中인민은행, 1년 대출우대금리 0.1% 인하…5년물 동결(상보)

신기림 기자 2023. 8. 2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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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0.1%포인트(p) 낮췄다.

21일 AFP통신과 외환전문매체 포렉스라이브에 따르면 1년 짜리 LPR은 3.55%에서 3.45%로 10bp(1bp=0.01%p) 인하됐다.

또 5년 짜리 LPR은 4.2%로 동결되면서 오히려 시장에 충격을 줬다고 포렉스라이브는 전했다.

1년 만기 LPR은 기업과 가계대출의 기준으로 사용되는 중기 대출금리이며 5년 만기 LPR은 주택담보대출 기준으로 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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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0.1%포인트(p) 낮췄다.

21일 AFP통신과 외환전문매체 포렉스라이브에 따르면 1년 짜리 LPR은 3.55%에서 3.45%로 10bp(1bp=0.01%p) 인하됐다. 시장이 예상했던 인하폭 15bp에 못 미쳤다.

또 5년 짜리 LPR은 4.2%로 동결되면서 오히려 시장에 충격을 줬다고 포렉스라이브는 전했다.

1년 만기 LPR은 기업과 가계대출의 기준으로 사용되는 중기 대출금리이며 5년 만기 LPR은 주택담보대출 기준으로 주로 사용된다.

최근 중국에서 또 다시 부동산 뇌관이 터질 위험에 대한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차이나 에버그란데(헝다그룹)의 채무 불이행 이후 2년 만에 컨트리가든이 (비구이위안) 새로운 파산 전염공포를 촉발했다.

컨트리가든의 채권을 매수한 금융기관과 신탁금융뿐 아니라 연계된 자산관리상품을 구입한 일반인까지 피해를 볼 위험이 있다.

게다가 중국에서 주택 판매가 이미 매우 약한 상황에서 부채 위기는 부동산 시장은 물론 더 광범위한 경제 전반의 회복 전망에 불확실성을 더할 수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중국 경제가 부동산 위기의 여파가 확산하면서 불안에 떨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부가 주택 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한 조치들을 내놓았지만 건설사들은 부채로 인해 파산위기에 몰렸고 주택 판매는 감소하며 위기가 경제 전반으로 확산하며 더 큰 문제를 야기한다는 분석이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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