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문화전당 주변 도로 확장…'걷고싶은 길'도 조성

장아름 2023. 8. 21. 10: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주변 좁은 도로들을 넓히는 확장 공사가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대상 도로는 ACC-전남대병원 일방통행로와 동구청-조선대 입구 도로 등으로, '걷고 싶은 길'을 함께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ACC·경찰청·도로교통공단·동구청 관계자 등과 특별대책반(TF)을 구성해 보행로 확장에 대해 사전 검토 요청을 했다"며 "교통 영향 등에 대해 논의해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 아시아문화전당-전남대병원 일방로(광산길) 일대 [촬영 장아름]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주변 좁은 도로들을 넓히는 확장 공사가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대상 도로는 ACC-전남대병원 일방통행로와 동구청-조선대 입구 도로 등으로, '걷고 싶은 길'을 함께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와 ACC는 총연장 215m의 광주 동구 광산길(ACC-전남대병원 일방통행로) 확장 공사를 하고 있다.

기존 폭 12m의 2차로 일방통행 구간을 폭 25m의 왕복 5차로로 넓힌다.

시는 애초 전남대병원 방향은 3차로로, ACC 방향은 2차로로 도로를 늘리고 양쪽에 인도를 각각 5m, 3m 폭으로 조성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차로를 왕복 3차로로 축소하고 인도를 5m 더 늘려 2개 차로 크기의 보행로를 만드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양 끝 차로 하나씩 폭을 인도로 할지 한쪽에 2차로 폭의 인도를 '걷고 싶은 길'로 조성할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총 317억원의 국비가 투입되는 이 사업은 2020년 4월 설계용역에 착수한 뒤 보상 절차를 거쳐 2021년 12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2024년 3월 마무리를 목표로 현재 도로변 건물 20동 중 18동의 철거를 마쳤다.

시는 또 동구청에서 조선대 입구 방향 도로(총연장 375m) 확장 공사를 하면서도 보행로 폭을 기존보다 넓히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

기존 폭 20m인 왕복 4차선 도로를 폭 30m의 왕복 5차로(동구청 방향 3차로·조선대 방향 2차로)로 늘리고 비좁았던 양쪽 인도도 7∼9m, 3∼4m로 넓힐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ACC·경찰청·도로교통공단·동구청 관계자 등과 특별대책반(TF)을 구성해 보행로 확장에 대해 사전 검토 요청을 했다"며 "교통 영향 등에 대해 논의해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areu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