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부서, 마약사범 검거 기여 프로골퍼 표창

김경수 기자 2023. 8. 21. 10:3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표창장을 받은 프로골퍼 이하늘씨(왼쪽 세 번째)와 김경진 용인동부경찰서장을 비롯한 형사과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동부경찰서 제공

 

용인동부경찰서(서장 김경진)는 마약사범 검거에 공을 세운 프로골퍼 이하늘씨(28)에게 표창장 및 신고보상금 200만원을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1시15분께 용인특례시 처인구 김량장동 자신의 집에서 수상한 사람이 집 대문과 차량 번호 등을 촬영하는 모습을 보고 “마약 거래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피의자인 30대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인근 풀숲에 숨겨 놓은 마약 또한 회수했다. 

경찰은 A씨로부터 대마 50g, 합성대마액상 54㎖, 케타민 2g 등 총 2천만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수도권 일대에서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류를 운반하던 운반책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고, 나머지 공범에 대해 계속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범죄 척결을 위해서는 전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제보가 필요하다”며 “주변에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는 사람을 보거나 물건을 발견하면 경찰에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경수 기자 2ks@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