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청년층, 고물가에 외식도 줄였다

CBS노컷뉴스 박지환 기자 2023. 8. 2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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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외식 물가 영향으로 올해 2분기 20대의 외식 건당 사용 금액이 전분기 보다 크게 감소했다.

21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한카드 고객의 외식업종 건당 사용금액을 100으로 설정했을 때, 전연령대의 2분기 사용금액은 96.2로 나타났다.

신한카드는 빅데이터연구소 측은 "전 연령대에서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인당 사용금액이 증가한 것은 물가 상승으로 전반적으로 외식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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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 외식업종 사용금액 분석
전 연령층 중 20대 외식 건당 사용금액 크게 감소
20대 온라인쇼핑도 유일하게 줄어
스마트이미지 제공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외식 물가 영향으로 올해 2분기 20대의 외식 건당 사용 금액이 전분기 보다 크게 감소했다.

21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한카드 고객의 외식업종 건당 사용금액을 100으로 설정했을 때, 전연령대의 2분기 사용금액은 96.2로 나타났다. 전분기 대비 3.8%가 줄어든 셈이다.

외식 건당 이용금액은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줄었지만 20대 감소율이 가장 컸다.

외식 물가가 크게 오르자 젊은층이 저렴한 외식장소를 이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함께 어울려 먹는 외식보다 편의점이나 패스트푸드 같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식사를 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외식 건당 이용금액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93.4), 40대(96.1), 30대(96.5), 50대(96.6), 60대(98.5), 70대 이상(98.8)로 나타났다.

대체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외식 건당 사용금액이 줄었다.

다만 전체 외식 인당 이용금액은 2분기 104.4로 1분기보다 4.4% 늘어났다. 작년 동기 대비해서는 3.3% 늘어난 수준이다.

신한카드는 빅데이터연구소 측은 "전 연령대에서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인당 사용금액이 증가한 것은 물가 상승으로 전반적으로 외식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이후 큰 폭으로 증가했던 온라인 쇼핑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2분기 온라인쇼핑 건당 사용금액은 전 분기보다 2.4% 줄었고, 인당 사용금액은 1.7% 늘었다.

특히 20대는 온라인 쇼핑에 쓴 이용금액이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1분기 대비 감소 0.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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