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태 함양산삼축제위원장 "산업형·테마형 축제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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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 년간 경남 함양군에서 공직 생활을 한 이노태(61) 함양산삼축제위원장은 "축제는 지역민 전체가 참여하고 지역의 자원을 총 동원하여 사방팔방에 지역을 자랑하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며 "어깨가 무거우면서도 군민들이 같이 만들어 간다는 생각을 하니 든든하기도 하다"고 밝혔다.
"산삼을 상품화하고 유통체계를 갖추도록 한 것이 함양산삼이 모델이다. 함양산삼의 우수성에 대해 자긍심을 가지고 산삼축제가 함양군의 산업축제로 발전해 나가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며, 함양군의 자원이 총출동하는 행사인 만큼 군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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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7일~12일까지 6일간 함양 상림 개최
[함양=뉴시스]서희원 기자 = 40여 년간 경남 함양군에서 공직 생활을 한 이노태(61) 함양산삼축제위원장은 "축제는 지역민 전체가 참여하고 지역의 자원을 총 동원하여 사방팔방에 지역을 자랑하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며 "어깨가 무거우면서도 군민들이 같이 만들어 간다는 생각을 하니 든든하기도 하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산삼축제와의 인연은.
"올해 함양산삼축제는 ‘함양에서 힐링을 산삼으로 건강을’ 주제로 오는 9월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함양상림에서 개최하며, 올해로 18회째를 맞아 함양산삼축제도 이제 어엿한 성인이 되는 해이다. 그동안 공직생활에서 문화관광과 업무와 함양문화시설사업소에서 상당 기간 축제와 문화예술분야 실무를 담당한 인연으로 위원장직을 맡게 됐다."
-2023년 제18회 산삼축제의 방향은.
"올해는 주민에게 질 높은 문화를 제공하고 즐거움과 만족을 주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도 가져올 좋은 기회로 ▲친환경·저탄소 축제 ▲알뜰하고 실리적인 축제 ▲참여 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축제 ▲함양산삼의 우수성을 알리는 축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참여하는 축제로 만들겠다."
-산삼축제의 세부계획은.
"축제기본계획은 전년도 산삼축제와 전국 우수 축제를 비교 분석하여 홍보와 판매·전시·체험, 방문객 유치 등은 SNS와 인터넷 등을 적극 활용할 전략이며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산삼엑스포까지는 종합문화예술적 성격이 강한 축제였다면 올해부터는 산삼에 중점을 둔 산업형·테마형 축제로의 전환을 시도할 계획이며,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한 함양산삼축제는 '3대무(3大無)축제'를 지향한다. 거기에서 '절감된 비용은 군민에게 돌려드리는 축제'가 되도록 할 것이다.
일정 규모의 축제는 그에 상응하는 일정 규모의 비용이 필요하게 마련이다. 줄이거나 없애려고 하는 세 가지 큰 것은 대형구조물(천막), 대형무대, 대형이벤트이다. 외형도 중요하지만 실속을 차린다는 이야기로 산업형축제의 취지에 맞도록, 축제의 방향을 토대로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귀한 산삼을 만날 수 있는 곳 함양, 그래서 오시기만 하면 모두가 귀한 분들이 되는 함양, 함양군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이야기를 만들어가겠다."
-올해 축제의 새로운 콘텐츠는.
"함양은 지리산과 덕유산 사이의 산간지역으로 청정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함양산삼이 우수하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콘텐츠는 ▲친환경 저탄소축제를 위한 실행프로그램으로 축제장에서는 1회용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3대, 다자녀가족 산삼공짜 나누기 등 전 세대가 참여하는 축제를 준비한다. ▲수능킬러 수능생을 위한 특별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축제장의 메인 음식 함양흑돼지가 함양산삼과 함께 한다."
-산삼축제를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은.
"산삼이 귀하고 가격이 높아 대중성이 낮은 것이 아쉽다, 앞으로 확장성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개발이 필요하다."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산삼을 상품화하고 유통체계를 갖추도록 한 것이 함양산삼이 모델이다. 함양산삼의 우수성에 대해 자긍심을 가지고 산삼축제가 함양군의 산업축제로 발전해 나가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며, 함양군의 자원이 총출동하는 행사인 만큼 군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hw188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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