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마당극마을에서 '큰들마을 여름축제' 24~26일

한송학 기자 2023. 8. 2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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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 산청읍 산청마당극마을에서 큰들문화예술센터가 '큰들마을 여름축제'를 24일부터 26일까지 연다.

극단 큰들 창립 39주년 기념으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마당극 찔레꽃과 소공연, 축하공연, 전시, 체험 등이 진행된다.

축하공연은 김강유의 설장구, 소리꾼 전지원의 판소리, 일본교류단체 로온의 사물놀이공연·다이코(북)공연, 진주와 창원지역 직장인들로 구성된 큰들풍물단의 사물놀이공연 등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큰들문화예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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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극 찔레꽃·소공연·전시·체험
큰들마을 여름축제 안내문(산청군 제공).

(산청=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산청군 산청읍 산청마당극마을에서 큰들문화예술센터가 '큰들마을 여름축제'를 24일부터 26일까지 연다.

극단 큰들 창립 39주년 기념으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마당극 찔레꽃과 소공연, 축하공연, 전시, 체험 등이 진행된다.

찔레꽃은 인체의 오장(간장, 심장, 비장, 폐장, 신장)과 주인공 정귀래, 정귀래의 오남매가 들려주는 이야기로 동의보감 삶의 지혜와 철학을 담고 있다.

소공연은 시극 '아내와 나 사이', 1인극 '담배의 해로움에 대하여', 음악극 '보이는 라이오' 등이 소극장 3곳에서 진행된다.

아내와 나 사이는 다섯 편의 시를 재치 있게 엮어 부부의 일생을 그려낸 단막극이다.

담배의 해로움에 대하여는 안톤 체홉의 작품으로 한 남자가 아내의 강요로 자선 강연을 하다 자신도 모르게 자기 속에 숨겨진 진짜 마음을 발견하게 되는 모노드라마다.

보이는 라디오는 라디오 생방송을 하면서 관객과 소통하는 공연으로 DJ들의 유쾌 발랄한 수다 사이에 아코디언 연주, 노래 공연이 준비돼 있다.

축하공연은 김강유의 설장구, 소리꾼 전지원의 판소리, 일본교류단체 로온의 사물놀이공연·다이코(북)공연, 진주와 창원지역 직장인들로 구성된 큰들풍물단의 사물놀이공연 등이 있다.

큰들 무대미술감독 박춘우 화가의 그림 전시회, 어린이들을 위한 산골낚시터, 한지 물들이기 체험도 있다.

24일에는 인근마을 주민 초청 행사가 진행되며 일반 관람객은 25일과 26일 입장할 수 있다.

관객은 하루 200명으로 제한하며 7세부터 입장가능하다. 큰들 후원회원은 무료, 일반관람객은 3만원의 입장료가 있다.

자세한 사항은 큰들문화예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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