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동 실종 여고생 나흘만 무사 발견

윤준호 2023. 8. 2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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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간다고 집을 나섰다가 연락이 두절된 고등학교 1학년 김모(15)양이 나흘 만에 무사히 발견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21일 오전 6시30분쯤 서울 영등포구에서 김양을 찾았다고 밝혔다.

김양은 지난 17일 오전 관악구 봉천동 주거지를 나선 뒤 연락이 끊겼다.

경찰에 따르면 김양은 실종 당일 오후 7시30분쯤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공원 화장실에서 모자가 달린 점퍼로 갈아입은 뒤 혼자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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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간다고 집을 나섰다가 연락이 두절된 고등학교 1학년 김모(15)양이 나흘 만에 무사히 발견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21일 오전 6시30분쯤 서울 영등포구에서 김양을 찾았다고 밝혔다. 김양은 지난 17일 오전 관악구 봉천동 주거지를 나선 뒤 연락이 끊겼다. 김양이 등교도 귀가도 하지 않아 이튿날 경찰에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17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고등학교 1학년 김지혜(15)양이 실종돼 경찰이 실종경보를 발령하고 수색에 나섰다. 안전드림 홈페이지 캡처
경찰은 아동·여성·장애인 경찰지원센터 안전드림 홈페이지에 김양의 사진과 인적 사항을 공개하고 실종수사전담팀과 강력팀을 동원해 동선을 추적해 왔다. 경찰에 따르면 김양은 실종 당일 오후 7시30분쯤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공원 화장실에서 모자가 달린 점퍼로 갈아입은 뒤 혼자 이동했다. 금천구 독산동과 관악구 신림동 일대를 배회하기도 했다.

김양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김양을 상대로 그동안 행적과 학교와 주거지에 가지 않은 이유 등을 확인 후 귀가시킬 계획이다.

윤준호 기자 sherp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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