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1년 만기 기준금리만 0.1%p 인하, 4년만 최저금리[2보]

정지우 2023. 8. 21. 10: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1년 만기 사실상 기준금리를 0.1%p 낮췄다.

21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기존 3.55%에서 0.1%p 인하한 3.45%로 홈페이지를 통해 고시했다.

8월의 1년 만기 LPR 3.45%는 인민은행이 LPR을 홈페이지에 고시한 2019년 8월 4.25% 이래로 4년 만에 가장 낮은 금리다.

인민은행은 지난해 8월에는 1년 만기·5년 만기 기준금리를 모두 내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인민은행.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이 1년 만기 사실상 기준금리를 0.1%p 낮췄다. 그러나 5년 만기는 동결했다. 위안화 약세와 자본 유출이라는 후폭풍 우려에도 급격하게 증폭되는 경제 위기 우려에 1년 만기를 먼저 손댄 것으로 보인다. 5년 만기가 1년 만기보다 인하 폭이 클 것이라는 전망은 빗나갔다.

21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기존 3.55%에서 0.1%p 인하한 3.45%로 홈페이지를 통해 고시했다. 5년 만기 LPR은 기존 4.2%로 동일했다.

8월의 1년 만기 LPR 3.45%는 인민은행이 LPR을 홈페이지에 고시한 2019년 8월 4.25% 이래로 4년 만에 가장 낮은 금리다.

이로써 1년 만기 LPR는 지난 6월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 하향 조정됐다. 인민은행은 지난해 8월에는 1년 만기·5년 만기 기준금리를 모두 내렸다.

LPR은 명목상으로는 10개 지정 은행의 최우량 고객 대출금리 동향을 취합한 수치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모든 금융 기관이 이를 대출 영업 기준으로 삼아야 해 실질적으로 기준금리와 유사한 역할을 한다.

1년 만기 LPR은 신용대출, 기업대출 등 광범위한 대출 상품에 영향을 준다. 기업의 단기 유동성 대출이나 소비자 대출 금리와 관련이 있다. 5년 만기는 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가격 책정 기준이 되고 제조업의 투자 대출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장기 금리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