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했지만 경기장에서 본능이 살아났다"→케인, 성공적인 분데스리가 데뷔전 극찬

김종국 기자 2023. 8. 2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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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성공적인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른 케인에 대한 극찬이 이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9일(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브레멘에 4-0 대승을 거뒀다. 케인은 브레멘전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39분 교체될 때까지 84분 동안 활약하며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과 함께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의 활약과 함께 경기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케인의 패스와 함께 중앙선 부근부터 브레멘 수비 뒷공간을 단독 돌파한 자네는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케인은 후반 29분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케인은 속공 상황에서 데이비스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이어받은 후 오른발 슈팅으로 브레멘 골망을 흔들었다.

현역 선수 중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케인은 분데스리가 데뷔전부터 골감각을 과시했다.

브레멘전 이후 케인에 대한 극찬이 이어졌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21일 독일 스포츠샤우를 통해 "케인은 매우 인상적이었고 모든 팀원들을 더욱 뛰어나게 만든다. 케인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알고 있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정확성도 갖추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주장 킴미히는 "우리팀의 다른 공격수들은 케인을 통해 많은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케인은 자네처럼 다른 선수들을 위해 기회를 만들어주는 선수다. 우리의 경기에 매우 좋은 영향을 미치는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분데스리가 데뷔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케인은 "약간 긴장했지만 경기장에 나서자마자 본능이 다시 살아났다"는 뜻을 나타냈다.

브레멘 선수단 역시 케인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브레멘의 베르너 감독은 "최악의 경기 시작이었다. 경기 초반 실점했고 수비적인 경기를 펼쳤다. 전반전 동안 우리는 용기가 부족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했고 결과가 좋았다"며 바이에른 뮌헨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브레멘의 주장 프리들은 "더 이상 나쁘게 경기를 시작할 수는 없었다. 바이에른 뮌헨에게 4분 만에 선제골을 실점했다. 상대 공격수가 우리 진영에서 그렇게 단독 질주하게 허용해서는 안된다"며 케인과 자네가 합작한 바이에른 뮌헨의 선제골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케인의 분데스리가 데뷔전 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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