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스토리' 사고파는 부산스토리마켓, 한국IP 30편 선정

부산CBS 김혜경 기자 2023. 8. 21. 10: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최초로 IP세일즈 마켓으로 지난해 성공적으로 출범한 '부산스토리마켓'이 올해 한국 IP선정작 30편을 공개하는 등 본격적인 세일즈에 나선다.

2023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은 부산스토리마켓에 출품할 한국 IP 30편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한국 IP 30편은 2023 부산스토리마켓에 공식 초청돼 국내외 영화·영상 산업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피칭과 2차 판권 거래를 위한 비즈니스 미팅 등 IP 세일즈 기회를 얻게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심요약
로맨스, 스릴러, SF, 액션에 더해진 압도적 세계관 눈길
부산스토리마켓 미팅 모습. 부산스토리마켓 제공
세계 최초로 IP세일즈 마켓으로 지난해 성공적으로 출범한 '부산스토리마켓'이 올해 한국 IP선정작 30편을 공개하는 등 본격적인 세일즈에 나선다.

2023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은 부산스토리마켓에 출품할 한국 IP 30편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5월 22일 부터 6월 9일까지 진행한 참가작 공모에는 총 94개사 264편이 참여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31% 증가한 수치이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판권사는 9개로 매년 꾸준히 증가해 부산스토리마켓에 대한 콘텐츠 업계의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한국 IP 선정작으로는 한층 높아진 완성도와 독창성 그리고 시의성 있는 다양한 소재를 다룬 스토리 11편, 도서 8편, 웹툰 8편, 웹소설 3편이 최종 확정됐다.

웹툰 IP가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예전에 비해 올해는 스토리 위주의 작품이 많이 포함돼  잠재 가능성이 많은 초기 단계의 IP에 대한 수요를 확인했다.

먼저, K-콘텐츠의 글로벌 성공사례가 늘어나면서 다채로운 장르적 시도를 보이는 작품이 대거 포진됐다.

전례 없는 재앙에 상상력을 더한 『고통에 관하여』(그린북 에이전시), 오피스를 배경으로 한 현실감 넘치는 스릴러 『더 비하인드』(㈜쌤앤파커스), 달마부장의 리얼한 직장 생활을 담아낸 『달마부장』(㈜투유드림), 능동적인 캐릭터와 여성 서사가 돋보이는 액션물 『래빗』(㈜쌤앤파커스)과 『조선열혈독녀단』(재담미디어)이 선정작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로맨스를 기반으로 스릴러, SF, 액션 등 압도적인 세계관에 특유의 상상력이 더해진 작품도 많았다.

운명적으로 만난 세 명의 남자와 펼치는 로맨스 미슐랭 『소랑, 소랑, 소랑』(㈜이오콘텐츠그룹), 고수익을 보장하는 남친 대행 서비스 『시급 연애』(와이제이코믹스)를 필두로 결혼 문화에 대해 묵직한 화두를 던지는 『오늘의 세리머니』(㈜위즈덤하우스), 게임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로맨스 액션물 『필사의 퇴근』(빚은책들) 등이 그 주인공이다.

독특한 상상력이 눈길을 끄는 『서브플롯』(㈜은행나무출판사)과 『서울시 퇴마과』(㈜투유드림), 『특별인사고충처리TF팀』(교보문고) 등 도서와 웹툰, 스토리를 넘나들며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작품들이 대거 포진됐다.

이번에 선정된 한국 IP 30편은 2023 부산스토리마켓에 공식 초청돼 국내외 영화·영상 산업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피칭과 2차 판권 거래를 위한 비즈니스 미팅 등 IP 세일즈 기회를 얻게 된다.

부산스토리마켓은 모든 콘텐츠의 시작인 스토리가 다양한 플랫폼으로 재생산될 수 있도록 거래되는 판권 세일즈 마켓이다.

2022년 E-IP 마켓(Entertainment Intellectual Property Market)의 기능을 통합해 원천 IP의 판로를 확대했다.

지난해 전세계 5개국, IP51편을 선정한 뒤 역대 최고 미팅 건수를 기록하는 등 영화·영상 산업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 가운데 교보문고의 <다이브>와 스튜디오 요신의 <신 농사직설>이 영상화 판권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또,  지난 5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SF 스릴러 <택배기사>(2018년 E-IP 마켓 선정작)가 성공적인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2023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은 오는 10월 7일부터 10월 10일까지 나흘간 벡스코 제1전시장 1홀에서 열린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부산CBS 김혜경 기자 hkkim@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