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역 흉기난동 한 달…'살인예고' 431건·192명 검거

임순현 2023. 8. 21. 10: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신림역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난 21일 오전 9시까지 '살인예고' 글 431건을 발견해 작성자 192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20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기준 경찰에 붙잡힌 작성자 149명 중 10대는 47.7%인 71명이었다.

이 초등학생은 이튿날 경찰에 검거돼 지난 17일 서울가정법원 소년부로 송치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대가 42%…11세 초등생이 '고척돔 칼부림' 예고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신림역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난 21일 오전 9시까지 '살인예고' 글 431건을 발견해 작성자 192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20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거된 피의자 가운데 10대는 41.7%인 9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4일 기준 경찰에 붙잡힌 작성자 149명 중 10대는 47.7%인 71명이었다.

검거된 10대 중에는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도 적지 않다.

지난 15일에는 11세 초등학생이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아이돌 가수의 콘서트에서 칼부림하겠다는 글을 SNS에 올려 경찰관 39명이 출동해 일대를 수색하기도 했다.

이 초등학생은 이튿날 경찰에 검거돼 지난 17일 서울가정법원 소년부로 송치됐다.

경찰은 형사처벌이 면제되는 촉법소년이라도 범죄 혐의가 인정되면 관할 법원 소년부에 직접 송치해 소년보호처분을 받도록 하고 있다.

hy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