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서 금어기 풀린 '꽃게잡이' 시작…"풍년 기대"

대전CBS 고형석 기자 2023. 8. 2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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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 금어기가 21일 해제됨에 따라 대표 산지인 충남 태안에서 본격적인 꽃게잡이가 시작됐다.

태안군에 따르면 대표 꽃게 산지인 안면읍 백사장항에서 이날 자정부터 꽃게잡이 어선이 일제히 바다로 출항한 뒤 6t가량을 수확해 돌아왔다.

군 관계자는 "태안 꽃게는 지역의 상징이자 대표 수산물인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가을에도 꽃게 대풍이 들어 지역경제에 숨통이 트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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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장항서 첫날 6t 가량 수확…평년보다 위판가 저렴
가을 꽃게 출하. 태안군 제공

꽃게 금어기가 21일 해제됨에 따라 대표 산지인 충남 태안에서 본격적인 꽃게잡이가 시작됐다.

태안군에 따르면 대표 꽃게 산지인 안면읍 백사장항에서 이날 자정부터 꽃게잡이 어선이 일제히 바다로 출항한 뒤 6t가량을 수확해 돌아왔다.

지난해 가을꽃게 금어기 해제 첫날 수확량인 5t과 비교해 증가한 수치로, 위판장에서 수꽃게 7천 원, 암꽃게 8천 원 선에 위판가가 형성됐다. 첫날 기준 평년과 비교해 10~20%가량 저렴한 수준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가을 꽃게 출하. 태안군 제공

태안 꽃게는 껍질이 두껍고 단단하며 청록색의 윤기가 흐르고 특유의 반점이 오밀조밀하게 몰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 꽃게는 지역의 상징이자 대표 수산물인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가을에도 꽃게 대풍이 들어 지역경제에 숨통이 트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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