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세계 1위 알카라스 꺾고 웨스턴&서던오픈 우승...US오픈 우승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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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 2위)가 ATP마스터스1000 웨스턴&서던오픈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세계 1위)를 꺾고 39번째 마스터스 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조코비치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신시내티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알카라스에게 5-7 7-6(7) 7-6(4)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조코비치는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US오픈 본선 개막을 한 주 앞두고 우승 후보 알카라스를 꺾으며 24번째 그랜드슬램 우승 달성 가능성을 높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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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 2위)가 ATP마스터스1000 웨스턴&서던오픈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세계 1위)를 꺾고 39번째 마스터스 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조코비치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신시내티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알카라스에게 5-7 7-6(7) 7-6(4)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조코비치는 승리의 기쁨으로 상의를 찢는 세리모니를 선보였고 매치포인트를 놓치며 우승을 내준 알카라스는 선수석에 앉아 눈물을 흘렸다.
조코비치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아 지난 2년간 미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고 올해 5월 미국 정부가 방역 방침을 바꾸면서 2021년 US오픈 이후 처음으로 미국에서 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달성했다.
조코비치와 알카라스는 이번 시즌 그랜드슬램 대회 롤랑가로스와 윔블던에서 만나 한번씩 승리를 주고 받았다. 롤랑가로스 4강에서 조코비치가 승리했고 알카라스가 윔블던 결승에서 승리하며 생애 첫 윔블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조코비치는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US오픈 본선 개막을 한 주 앞두고 우승 후보 알카라스를 꺾으며 24번째 그랜드슬램 우승 달성 가능성을 높혔다.
결승전은 마치 5세트 매치인 그랜드슬램을 방불케 했다. 매세트 1시간을 넘겼고 총 3시간 50분의 경기시간을 기록했다.
조코비치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어떤 대회, 어떤 상대 중에서도 가장 힘들고 어려운 경기였다고 경기를 평했다.
알카라스가 4개의 서브에이스와 함께 1세트를 선취했고 2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매치포인트를 만들며 우승 직전까지 갔지만 타이브레이크에서 조코비치의 놀라운 집중력을 꺾지 못했다.
조코비치는 1,2세트 첫 서브 성공률이 60% 아래로 밑돌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안정적인 경기운영과 노련함으로 2세트 매치포인트 위기를 넘겼다.
위기를 넘긴 조코비치는 3세트 9번째 게임에서 첫 매치포인트 기회를 잡았고 이후 3번의 기회를 더 창출했지만 알카라스가 모두 극복하며 다시 한번 타이브레이크에 돌입했다.
첫 서브 기회에서 더블폴트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한 알카라스는 적극적인 네트 플레이를 선보이며 타이브레이크 스코어 4-4 동률을 만들었다.
조코비치가 미니브레이크에 성공하며 5-4로 다시 달아났고 이어진 자신의 서브 2개를 모두 포인트로 연결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조코비치는 2018, 2020년 같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3년 만에 3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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