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아동 성추행' 혐의 재판 다시 열리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성 추문 혐의에 대한 재판이 다시 열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잭슨은 생전 아동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여러 차례 조사를 받았으나 법원은 2005년 5월 무죄 선고를 내린 바 있다.
CNN 방송 등의 1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제2 항소 법원은 어린 시절 잭슨에게 성추행 당했다고 주장하며 남성 2명이 제기했다가 기각된 소송이 재개될 수 있다고 전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성 추문 혐의에 대한 재판이 다시 열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잭슨은 생전 아동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여러 차례 조사를 받았으나 법원은 2005년 5월 무죄 선고를 내린 바 있다.
CNN 방송 등의 1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제2 항소 법원은 어린 시절 잭슨에게 성추행 당했다고 주장하며 남성 2명이 제기했다가 기각된 소송이 재개될 수 있다고 전날 밝혔다.
앞서 웨이드 롭슨과 제임스 세이프척은 어렸을 때 잭슨에게 수년간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잭슨 사후인 2013년~2014년 잭슨 재단 자회사 'MJJ 프로덕션'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이에 2021년 캘리포니아주 1심 법원은 MJJ 프로덕션 등 기업이 당시 롭슨과 세이프척을 잭슨으로부터 보호해야 할 법적 의무는 없었다면서 해당 소송을 기각했다.
그러나 캘리포니아 제2 항소법원은 전날 발표한 의견서에서 "학대 가해자가 기업을 단독 소유했다고 해서, 직원 중 1명에 의한 아동 성 학대를 가능하게 한 기업이 해당 아동을 보호해야 할 적극적 의무를 면제받는 건 아니다"라면서 기존 판결을 뒤집었다.
항소법원의 이날 결정으로 이번 사건은 다시 재판을 거치게 됐다고 CNN은 전했다.
잭슨의 유산을 담당하는 변호사 조너선 스타인사피르는 "법원 결정에 실망했다"면서 "우리는 마이클이 이 혐의와 관련해 무죄라고 확신한다"고 AP통신에 전했다. 그러면서 “마이클이 사망한 뒤에 오로지 돈을 노린 사람들이 제기한 혐의”라고 주장했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입사 1년 만에 20kg 쪘다”…공감되는 ‘과로 비만’
- “보면 몰라? 등 밀어주잖아” 사촌누나와 목욕하던 남편…알고보니
- “대게 2마리 37만원” 부른 소래포구 어시장…무게 속이는데 사용된 저울 61개 발견
- “메로나 샀는데 메론바?”…빙그레, 소송 냈지만 패소한 이유?
- 알바 면접 갔다 성폭행당한 재수생…성병 결과 나온 날 숨져 [사건 속으로]
- “발 냄새 맡자” 전자발찌 찬 40대 여성 성폭행 하려다 또 징역형
- 아내 몰래 유흥업소 다니던 남편…결국 아내와 태어난 아기까지 성병 걸려
- 무궁화호 객실에서 들리는 신음소리…‘스피커 모드’로 야동 시청한 승객
- “남편 출장 갔어” 男직원에 ‘부비적’… 부천시체육회 女팀장, 직원 성추행 징계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