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직원 계정으로 '강남역 칼부림' 예고글…주말새 32건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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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상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살인을 예고한 글이 지난 주말에만 30여 건이 추가됐다.
경찰 직원 계정으로 강남역에서 칼부림을 예고한 글도 올라와 경찰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
경찰청 사이버수사국은 21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살인예고 글과 관련해 총 431건을 수사해 이 중 184건에 연루된 19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에 비해 인터넷 게시글 32건이 새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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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커뮤니티 경찰 직원 계정으로 살인 예고에 "파악 중"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온라인상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살인을 예고한 글이 지난 주말에만 30여 건이 추가됐다. 경찰 직원 계정으로 강남역에서 칼부림을 예고한 글도 올라와 경찰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
경찰청 사이버수사국은 21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살인예고 글과 관련해 총 431건을 수사해 이 중 184건에 연루된 19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가운데 20명의 피의자에게 협박죄 등을 적용해 구속했다.
지난 18일에 비해 인터넷 게시글 32건이 새로 확인했다. 3일간 일 평균 10건 이상씩 올라온 셈이다. 검거 인원은 지난 18일에 비해 19명 늘었다.
검거된 피의자 중 19세 미만은 80명으로 41.6%를 차지했다.
특히 이날 오전에는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게시판에 경찰 직원 계정으로 "오늘 저녁 강남역 1번 출구에서 칼부림한다. 다들 몸 사려라 ㅋㅋㅋ 다 죽여버릴꺼임'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찰이 경위를 파악 중이다. 블라인드는 회사 이메일을 인증해야 가입을 할 수 있는 커뮤니티다.
전날에는 오전 1시 57분쯤 한화이글스TV 유튜브 채널 실시간 댓글 창에 "다음 경기, 칼부림하러 갈게요. 다 죽입니다"라는 글을 게시한 20대 A씨가 경기도 고양시 일산 거주지에서 긴급체포됐다.
song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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