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생’ 타깃 TDF, 올해 승자는

‘신한마음편한TDF2040’
연초 이후 11.40%

사진=신한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 퇴직연금 상품 ‘신한마음편한TDF’가 2040 빈티지에서 올해 성과 1위를 차지했다.

2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신한마음편한TDF2040’은 연초 이후(지난 10일 기준) 수익률 11.40%을 기록했다. 1980년생을 타깃으로 한 상품으로, 이 기간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승인 지정 동일 빈티지 내 선두에 올랐다.

2030(8.895), 2035(10.31%), 2050(12.58%) 등도 모두 동유형 3위 이내 순위에 들었다.

빈티지는 예상은퇴연도를 가리키는데, 현재 40세로 은퇴시기를 60세로 가정한다면 남은 20년을 현재 연도(2023년)에 더한 ‘2043’과 가까운 ‘2040’이나 ‘2045’를 선택하면 된다.

이러한 호실적은 해당 상품을 담고 있는 디폴트옵션 상품 성과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 7월 디폴트옵션 시행 이후 ‘신한마음편한TDF’를 선정·편입한 디폴트옵션 상품은 총 14개다. 이 중 7개 상품이 위험등급별(저·중·고위험) 6개월 수익률 상위 10개 명단에 올라있다. 지난 6월말 기준 실제 판매 중인 디폴트옵션 상품은 192개다.

이 같은 차별화된 성과는 고유 전략에서 기인한다. TDF 장기투자 핵심인 생애주기별 자산배분 전략(글라이드패스)을 자체 생성하고 유연한 환율 전략과 함께 신속한 시장대응에 나설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신한마음편한TDF’는 지난 3월부터 철저한 리서치를 기반으로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개별주식을 편입하며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엔비디아, 이들 종목 주가는 올해 각각 200%, 30% 이상 올랐다.

김경일 신한자산운용 WM연금채널 본부장은 ”디폴트옵션 상품 수익률이 정기 공시되는 만큼 향후 포트폴리오 변경 및 신규 출시가 예상된다”며 “신한자산운용 TDF가 대안상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TDF #신한자산운용 #신한마음편한T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