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이재명 대표 주변인 증거인멸 정황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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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백현동 개발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 대표의 주변 인물들을 둘러싼 증거인멸 의혹에 대한 수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대선자금 수수 재판 위증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 대선캠프 상황실장 출신인 박모 씨와 서모 씨의 주거지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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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백현동 개발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 대표의 주변 인물들을 둘러싼 증거인멸 의혹에 대한 수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대선자금 수수 재판 위증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 대선캠프 상황실장 출신인 박모 씨와 서모 씨의 주거지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5월 4일 재판에서 전직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이모 씨가 김 전 부원장의 1억원 불법 대선자금 수수 혐의와 관련해 증언과 휴대전화 캘린더 사진 등으로 제공한 '알리바이'가 조작됐다고 본다. 이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박 씨와 서 씨 등이 위증 모의에 가담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와 서 씨는 운동권 출신으로 이 대표의 성남시장·경기도지사 시절 참모 그룹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위례·대장동 사건 중 가장 재판 속도가 빠른 김 전 부원장의 1심 선고가 임박하자, 이 대표의 재판 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조직적인 증언 조작을 시도한 것 아닌지 의심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박 씨 등을 압수수색한 지난 17일 "재판부를 기망하는 행위는 중대범죄"라며 "끝까지 추적해 발본색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으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한 회유 의혹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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