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은둔형 외톨이 243명…50대 37%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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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은둔형 외톨이 지원 5개년 기본계획을 세워 2024년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도가 지난해 6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만 18세 이상 64세 미만 전 도민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전남지역 은둔형 외톨이는 243명(남 187·여 56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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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김대우 기자
전남도는 은둔형 외톨이 지원 5개년 기본계획을 세워 2024년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도가 지난해 6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만 18세 이상 64세 미만 전 도민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전남지역 은둔형 외톨이는 243명(남 187·여 56명)으로 나타났다. 은둔형 외톨이는 6개월 이상 외출 하지 않고 집에서 생활하는 도민을 기준으로 삼았으며 외출 정도, 은둔 기간, 은둔 계기 등 11개 항목에 대해 방문조사를 실시했다. 정신적 장애 등을 앓고 있는 도민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조사 결과 은둔형 외톨이 연령대는 50대가 37%로 가장 많았고 40대 22.6%, 18~30대 이하 21.5%, 60~64세 이하 18.9% 등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도내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대면·비대면 상담, 전문상담사 역량 교육 등을 전남형 특화정책으로 추진한다.
또 도에서 총괄 지휘본부를 맡고 도와 시군간 복지·보건 네트워크를 구축해 정책의 지속 가능성과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청장년 및 취약계층의 고립과 은둔이 가속화하는 실정"이라며 "5개년 기본계획을 통해 도내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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