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식빵언니 모르는 국민 있나…이다영, 갈 길 가라"

김효경 인턴 기자 2023. 8. 21. 10: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이 배구선수 김연경과의 불화를 폭로한 이다영에게 "애먼 선수 잡지 말고 갈 길 가라"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연경 선수가 '욕을 입에 달고 산다'고 험담한다. 근데 김 선수가 '식빵언니'인 거 모르는 국민있냐"며 "왜 '식빵언니 화끈해'라고 하겠냐. 애먼 선수 잡지 말고 내 갈 길만 가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애먼 선수 잡지 말고 갈 길 가라"
[서울=뉴시스]이다영 김연경. 2021.01.26.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효경 인턴 기자 =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이 배구선수 김연경과의 불화를 폭로한 이다영에게 "애먼 선수 잡지 말고 갈 길 가라"라고 지적했다.

전 전 의원은 지난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학폭 문제로 쫓겨난 이다영이 복귀를 위해 식빵언니까지 소환하고 있다. 식빵언니는 왜 부르냐"며 이같이 밝혔다.

전 전 의원은 이다영이 김연경에게 보낸 메시지를 두고 "'언니를 존경하는 후배'라면 밤 12시에 절대 톡 못 보낸다"며 "글을 보면 '나 착해요. 나 좋아해요' 하면서 상대를 열받게 하려는 의도도 보인다. 제일 짜증 나는 톡"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김연경 선수가 '욕을 입에 달고 산다'고 험담한다. 근데 김 선수가 '식빵언니'인 거 모르는 국민있냐"며 "왜 '식빵언니 화끈해'라고 하겠냐. 애먼 선수 잡지 말고 내 갈 길만 가라"고 전했다.

그는 또 "김연경 선수는 나홀로 개척했지만 그 쪽은 쌍둥이에다가 막강한 엄마도 있지 않냐"면서 "인기를 먹고 사는 스타라면 이런 일로 국민들 심란하게 하지 말라"고도 했다.

앞서 이다영은 과거 김연경과 주고받은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팀 내 불화를 겪었다고 폭로했다. 이다영과 그의 쌍둥이 언니 이재영은 학교폭력 논란에 휘말려 2021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서 방출됐다.

논란에 대해 김연경 소속사 라이언앳은 "김연경 선수와 관련해 악의적으로 작성돼 배포된 보도자료 등에 강경 대응할 것"이라며 "어떤 경우에도 선처 및 합의는 없다"고 대응을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gg33@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