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배달하러 왔다" 식당 속여 음식 가로챈 20대 배달기사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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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경찰서는 식당에서 배달 음식을 가로채 훔친 혐의로 배달기사인 28세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배달기사로 일을 하면서 본인이 배정받지 않은 식당에 찾아가 배달을 하러 왔다고 속인 뒤 음식을 훔친 혐의로 지난 16일 체포됐습니다.
피해를 본 식당들은 배달기사 착오로 생각하고 음식을 다시 배달했고, 고객들이 배달 문제를 지적하며 후기를 작성해 배달 앱 내 고객 만족도가 내려가는 피해를 입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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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경찰서는 식당에서 배달 음식을 가로채 훔친 혐의로 배달기사인 28세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배달기사로 일을 하면서 본인이 배정받지 않은 식당에 찾아가 배달을 하러 왔다고 속인 뒤 음식을 훔친 혐의로 지난 16일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남성은 김포 풍무동과 사우동 일대에서 지난 10일부터 닷새간 21회에 걸쳐 족발, 아이스크림, 빵 등 음식 100만 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피해를 본 식당들은 배달기사 착오로 생각하고 음식을 다시 배달했고, 고객들이 배달 문제를 지적하며 후기를 작성해 배달 앱 내 고객 만족도가 내려가는 피해를 입기도 했습니다.
남성은 "음식이 먹고 싶어 훔쳤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는데, 훔친 음식은 혼자나 가족이 먹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유사한 내용의 식당 112 신고가 접수돼 수사하던 중 동일 인물의 소행으로 확인돼 검거했다"며 조만간 남성을 절도 혐의로 송치할 계획입니다.
제은효 기자(jen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16336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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