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된 ‘서울 불패’ 더 늦기 전에 9월 분양 노려볼까?
- 아파트 거래량 늘고 매매가격 상승세 이어가는 서울 부동산
- 규제 완화로 1순위 통장 적극 사용하는 수요자 증가…두 자릿수 경쟁률로 청약 마감 속출
- 초역세권 입지에 27층 랜드마크로 건설되는 ‘보문 센트럴 아이파크’ 9월 분양
서울 부동산 시장이 다시 들뜨기 시작했다. 아파트 거래가 늘더니 집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청약 열기도 덩달아 뛰기 시작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잠잠했던 ‘서울 불패’가 다시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거래현황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는 총 1만7,50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9,931건) 대비 76.3% 증가한 수치다. 특히 강남구와 송파구, 강동구, 노원구, 성북구 등에서 1,000건 이상의 매매가 이뤄지면서 상반기 서울 아파트 매매량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매매량이 늘면서 집값도 회복하는 모습이다.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지수는 7월 31일 기준 93.1로 11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7월 마지막주 변동률은 0.09% 집계돼 5월 22일 매매가격지수가 상승세로 전환한 이후 가장 큰 변동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서울 부동산 시장에 활기가 더해지면서, 발 빠른 수요자들은 청약 시장으로 몰리는 추세다. 규제 완화로 서울에서도 유주택자의 1순위 청약이 가능해졌으며, 전용면적 85㎡에서도 추첨제 60%가 적용되면서 가점이 낮은 20~30대 실수요자들도 청약 당첨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서울에서 청약에 나선 단지들은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완판을 이어가고 있다.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420가구 모집에 1순위 통장이 4만1,344건이 몰려 평균 9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서대문구에서 공급한 ‘DMC 가재울 아이파크’ 역시 1순위 평균 89.8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서울을 중심으로 시장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아파트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많아진 것”이라며 “기존 매물들의 가격이 오름세에 진입한 상태에서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과 우수한 상품성을 기대할 수 있는 신규 분양을 적극 노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서울 분양 시장에 수요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보문역 초역세권 입지에서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을 예정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성북구 보문동1가 일원에서 ‘보문 센트럴 아이파크’를 9월 분양할 예정이다. 보문5구역재개발정비사업으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199세대 규모로 지어지며, 이 중 전용면적 76~81㎡, 87세대를 일반분양한다.
‘보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서울 주요 업무지구를 잇는 초역세권 교통 환경에 성북천의 쾌적함까지 누릴 수 있는 입지 여건을 갖춰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실제 단지는 서울지하철 6호선과 우이신설선이 지나는 보문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서울 도심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보문역을 통해 서울 3대 업무지구로 꼽히는 CBD와 GBD를 편리하게 오갈 수 있어 30~40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역 주변으로 각종 편의시설이 잘 조성되어 있으며, 향후 단지 내 상업시설이 조성이 완료되면 단지 안에서 원스톱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도 가깝게 있어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으며, 단지 바로 앞에 성북천이 위치해 따로 시간을 내지 않고도 성북천 산책로에서 쾌적한 여가 시간을 누릴 수 있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반경 500m 내에 동신초등학교, 경동고등학교가 위치해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또 고려대학교와 성신여자대학교 등도 가깝게 있어 다양한 교육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그동안 보문역세권 일대에서 볼 수 없었던 27층 높이로 지어져 일대 스카이라인 변화도 예상된다. 특히 일부 세대에는 개방형 발코니가 적용돼 차별화된 입면 구성은 물론 성북천과 도심의 동시 조망까지 가능할 전망이다.
성북천과 연계되는 조경 시설도 장점이다. 단지 1층에 마련되는 ‘시그니처 포레스트’는 야외운동공간과 어린이 놀이터 등을 갖춘 자연 속 복합 놀이 공간으로 조성된다. 여기에 각 동 3층에는 입주민만 누릴 수 있는 프라이빗 휴게 공간인 ‘힐링 가든’과 성북천 조망이 가능한 ‘루프탑 라운지’도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보문 센트럴 아이파크’가 들어서는 서울 성북구는 비규제 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일정 금액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이라면 세대주 여부와 관계없이 다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 일반 분양 물량의 60%가 추첨제로 공급돼 가점이 낮은 20~30대 실수요자들도 당첨을 기대할 수 있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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