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2040년 '2대 생활권·2도심·10지역중심' 재편

이주현 2023. 8. 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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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40년 충북 청주시의 미래상과 장기 발전 방향을 제시한 '2040 청주도시기본계획'이 공개됐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2040 청주도시기본계획은 청주시 미래의 발전을 견인해 갈 수 있도록 큰 틀과 함께 전략을 제시한 데 의미가 있다"며 "도시기본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생활권마다 별도의 생활권 계획을 수립하고, 일상생활권 단위로 세부적으로 구분해 시민들에게 필요한 생활밀착형SOC를 형평성 있게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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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 청주도시기본계획' 21일부터 열람

2040 청주도시기본계획. /청주시

[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오는 2040년 충북 청주시의 미래상과 장기 발전 방향을 제시한 '2040 청주도시기본계획'이 공개됐다.

21일 청주시는 최근 충북도로부터 '2040 청주도시기본계획'을 승인받아 이날부터 열람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40 청주도시기본계획은 기후변화와 전염병, 인구 감소 등 위기에 대응하고 청주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유도하고자 도시 공간구조, 토지이용계획, 교통 및 물류계획, 공원 및 녹지계획 등 부문별로 정책 방향과 실천 계획이 담겼다.

청주시는 계획 수립 과정부터 241명의 시민참여단을 구성해 부문별, 생활권별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2021년 8월에는 2차례의 공청회를 열었다.

또 청주시선을 통한 온라인 설문과 시민 설문조사를 병행했고, 전문가 자문단과 시민사회단체, 청주시의회 간담회 등을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용했다.

2040년 청주시 계획인구는 94만 1000명으로 설정했고, 관광객 등 주간활동인구 6만 4000명을 합산해 총 활동 인구는 100만 5000명으로 계획했다.

도시공간구조는 기존 1대 생활권, 1원도심, 4지구 중심, 7지역 중심의 분산집중형 다핵구조 체계에서 2대 생활권, 2도심, 10지역 중심의 특화된 다핵구조로 재편했다.

대생활권은 무심천‧미호강 대생활권으로 구분하고, 원도심과 오창을 각각 도심으로 설정했으며 지역의 균형발전을 꾀하고자 10개의 지역 중심과 일상생활권 계획을 추가했다.

청주시는 발전축을 중부내륙축, 첨산산업축, 동부발전축 등 5대 중심발전축과 순환발전축, 여가발전축 등 4대 보조발전축으로 설정했고, 보전여가축으로 4대 녹지축, 5대 수변생태축 및 4대 여가지대를 설정했다.

시가화예정용지는 개발 추세와 속도에 맞춰, 공업용지와 주거용지 등을 최대한 확보해 향후 산업단지 개발 등 시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사업 추진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2040 청주도시기본계획은 청주시 미래의 발전을 견인해 갈 수 있도록 큰 틀과 함께 전략을 제시한 데 의미가 있다"며 "도시기본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생활권마다 별도의 생활권 계획을 수립하고, 일상생활권 단위로 세부적으로 구분해 시민들에게 필요한 생활밀착형SOC를 형평성 있게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40 청주도시기본계획의 자세한 내용은 이날부터 청주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청주시 신성장계획과에서 9월 20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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