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고·인명피해' 확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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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에서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통해 사고 건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는 2020년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시행 지역 18곳의 효과 분석 결과 사고 건수는 53.3%, 인명피해는 56.8%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업 시행 전 3년간 교통사고 건수는 평균 172.8건이었지만, 개선 사업 후인 2021년에는 79건으로 53.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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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지역에서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통해 사고 건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는 2020년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시행 지역 18곳의 효과 분석 결과 사고 건수는 53.3%, 인명피해는 56.8%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지난 2020년 개선을 완료한 18곳을 대상으로 개선사업 후인 2021년 1년간의 사고 현황과 개선 전인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평균 사고 현황을 비교한 결과다.
사업 시행 전 3년간 교통사고 건수는 평균 172.8건이었지만, 개선 사업 후인 2021년에는 79건으로 53.3% 감소했다.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역시 연평균 259명에서 112명으로 56.8% 줄었다.
신호와 과속단속장비 설치, 교통안전표지·노면표시, 회전교차로 개설 등 간단한 교통안전 시설 개설만으로도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공단 측은 올해 도내에서 3건 이상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교통사고 발생 지점에 대해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선정된 대상지는 청주 분평사거리와 제천 명지병원 앞 교차로, 진천 벽암사거리 등 27곳이다.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 관계자는 "관계기관과의 협업 등을 통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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