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중앙시장 인근서 만취운전, 차량 8대 들이받고 도주

박용규기자 2023. 8. 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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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만안경찰서 전경. 안양만안경찰서 제공

 

술에 취해 운전하다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고 도망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양만안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사고미조치 등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20분께 안양시 만안구 안양중앙시장 부근에서 술에 취해 운전하다 주차된 차량 8대를 들이받고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83%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음주운전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박용규기자 pyk12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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