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53%, 오염수 방류 찬성 …“일본산 수입규제 납득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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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찬성한다는 의견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지난 19∼20일 1042명을 상대로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53%였고 반대한다는 의견은 4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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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일본 내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찬성한다는 의견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지난 19∼20일 1042명을 상대로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53%였고 반대한다는 의견은 41%였다.
한 달 전 찬성 51%, 반대 40%의 응답률을 보인 아사히신문 조사와 비교하면 찬성이 미미하게 늘어난 것이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에 반대하는 중국 등 외국의 수입규제 강화 움직임에 대해서는 37%가 ‘납득할 수 있다’고 답했고 55%는 ‘납득 불가능’이라고 반응했다.
더불어 일본인의 75%가 오염수의 해양 방류로 인한 소문(풍평) 피해 대책이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을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 정부의 소문 피해 대책이 ‘충분하다’고 밝힌 응답자는 14%, ‘충분하지 않다’는 응답자는 75%에 달했다.
이번 조사에서 기시다 총리가 이끄는 내각을 지지한다는 응답자 비율은 33%로 전월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아사히신문 조사로는 기시다 내각 출범 후 최저였던 작년 12월의 31%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반면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은 54%로, 전월보다 4%포인트 높아졌다.
한편 요미우리신문은 중국 해관총서 통계를 인용해 중국이 지난달 수입한 일본산 수산물 가운데 횟감 등으로 사용되는 생선(토막 친 형태는 제외)은 약 2263만위안(약 41억원) 규모로 전월보다 53%, 작년 동월보다 54% 각각 줄었다고 보도했다.
해관총서는 지난달 7일 오염수의 해양 방류가 식품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적시에 일체의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즉각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전면적인 방사선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요미우리는 “일본산 수산물의 중국 통관이 차질을 빚고 있다”면서 “신선도가 중요한 생선은 사실상 수입 금지에 가까운 상태”라고 전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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