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 셰플러, '페덱스컵 랭킹' 1위로↑…김주형 16위, 임성재 17위, 김시우 20위 [PGA]

권준혁 기자 2023. 8. 2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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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0)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이 막을 내렸다.

플레이오프 1차전 직후에 30위 이내 들었던 선수 중 크리스 커크(미국)는 2차전에서 3계단 하락한 페덱스컵 랭킹 32위가 되면서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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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023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에 출전한 스코티 셰플러, 김주형, 임성재, 김시우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2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0)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이 막을 내렸다. 



 



이 대회 성적을 반영한 페덱스컵 랭킹이 요동을 쳤고,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출격할 상위 30명이 정해졌다.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한 계단 상승하면서 1위(4,218포인트) 자리로 올라섰고,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5계단 도약해 2위(4,024포인트)가 됐다.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3,494포인트를 쌓아 3위 자리를 지켰고, 정규 시즌까지 견고했던 존 람(스페인)이 3계단 하락한 4위(3,486포인트)가 됐다.



 



호블란과 선두 셰플러의 격차는 194포인트로 접전 상황이다. 맥길로이, 람과 선두의 차이는 각각 724포인트, 732포인트다.



 



셰플러는 BMW 챔피언십 마지막 날 선두를 달리다가 공동 2위로 마쳤고, 호블란은 하루에 9타를 줄여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맥길로이는 단독 4위로 선전했다. 반면 람은 공동 31위(이븐파 280타)에 그쳤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주형(21)이 페덱스컵 랭킹 16위로 2계단 상승했고, 임성재(25)는 17위로 11계단 뛰어올랐다. 김시우(28)는 3계단 밀린 20위, 안병훈(31)은 6계단 내려간 44위다.



 



김주형은 BMW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7언더파 63타를 때려 공동 10위(7언더파)로 뒷심을 발휘했고, 임성재는 단독 7위(10언더파)로 톱10에 들었다. 김시우는 공동 31위(이븐파), 안병훈은 단독 43위(5오버파)에 머물렀다.



이로써 안병훈은 투어 챔피언십 진출이 불발됐다.



 



이밖에 또 다른 공동 2위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은 무려 30계단 급등한 페덱스컵 순위 10위가 되면서 극적으로 최종전에 안착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 직후에 30위 이내 들었던 선수 중 크리스 커크(미국)는 2차전에서 3계단 하락한 페덱스컵 랭킹 32위가 되면서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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