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부터 건조까지 알아서 `척척`… LG가 만든 꿈의 세탁기

전혜인 2023. 8. 2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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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대용량 드럼세탁기와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를 융합한 일체형 세탁건조기 제품을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대용량 드럼 세탁기와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의 건조기를 융합했다.

LG전자는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의 건조 기술을 이번 일체형 제품에 결합했으며, 이를 위해 세탁건조기 전용 히트펌프 건조 모듈까지 새롭게 자체 개발했다.

이 제품은 LG전자 세탁기와 건조기의 상징인 인공지능 DD모터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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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새롭게 공개하는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LG전자 제공

LG전자가 대용량 드럼세탁기와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를 융합한 일체형 세탁건조기 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다음달 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를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대용량 드럼 세탁기와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의 건조기를 융합했다.

세탁 및 건조 용량은 각각 25㎏, 13㎏이다. 제품 하단에는 섬세한 의류나 기능성 의류는 물론 속옷, 아이옷 등을 분리 세탁 할 수 있는 4㎏ 용량의 미니워시도 탑재했다.

고객은 한 대의 제품으로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해결해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상하 직렬로 배치했을 때와 비교해 상부 수납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세탁실의 창문 활용도 자유로워진다.

또 세탁이 끝나면 알아서 건조를 시작해 세탁기에서 건조기로 세탁물을 옮기는 가사노동을 없애준다. 외출할 때도 매우 유용하다. 고객은 외출하기 전 제품에 세탁물을 넣고 원하는 시간에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 앱으로 세탁건조를 시작한다. 집에 돌아오면 보송하게 건조까지 마무리된 세탁물을 꺼내 정리하기만 하면 된다.

기존 세탁건조기 일체형 제품은 히터 방식의 건조기와 세탁기를 결합해 건조 성능이 떨어지고 옷감이 쉽게 손상되는 한계가 있었다. LG전자는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의 건조 기술을 이번 일체형 제품에 결합했으며, 이를 위해 세탁건조기 전용 히트펌프 건조 모듈까지 새롭게 자체 개발했다.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의 건조는 냉매를 순환시켜 발생한 열을 활용해 빨래가 머금고 있는 수분만 빨아들이는 저온 제습 방식으로 동작해 옷감보호에 유리하다. 여기에 모터의 속도를 조절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만큼만 작동하는 인버터 기술까지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높다.

이 제품은 LG전자 세탁기와 건조기의 상징인 인공지능 DD모터를 탑재했다. 내부 드럼의 회전속도를 정교하게 조절해 LG 세탁가전만의 차별화된 6모션 세탁과 건조를 구현한다. 또 의류 재질, 건조도 등을 정밀하게 감지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제품 본연의 성능을 향상시켰다.

신제품은 씽큐 앱의 업(UP)가전 센터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지속 추가할 수 있는 UP가전으로 출시된다. 연내 국내 출시 예정으로, 국내 출시 이후 판매 지역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차별화된 기술을 통한 생활가전 혁신을 지속 선보이며 고객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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