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에 뒷고기세트·치즈 등 추가

김해 뒷고기 (김해=연합뉴스) 경남 김해시 '김해 9미(味)' 중 하나로 꼽히는 뒷고기. 돼지 정형 과정에서 별도 부위로 분류하지 못할 정도의 자투리 고기를 구워 먹기 시작한 것이 뒷고기의 유래로 알려져 있다. 2022.10.27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eaman@yna.co.kr

(김해=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김해시가 김해뒷고기 세트, 김해치즈, 화포천 생태힐링 캠프 프로그램 등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에 추가한다.

김해시는 지난 7월 진행한 향사랑기부전 답례품 공모전에 응모된 가공식품, 관광상품, 공예품, 농·축산품 등 60건 중 수상작 8건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김해시답례품선정위원회는 대표성, 경제성, 안정성, 선호성 등을 평가해 뒷고기 세트, 김해장군차, 김해시티투어, 김해치즈, 김해산 깨를 이용한 바른곡식 선물 세트, 육포·진영 단감을 활용한 단감약과도넛, 화포천 생태 힐링 체험 프로그램, 김해 대동 화훼마을 체험 여행권 등 8건을 선정했다.

김해시는 이번 답례품을 공급할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돼지고기 정형 과정에서 부산물로 취급되는 잡다한 부위를 구워 먹는 뒷고기는 김해시 특유의 고기 문화다.

장군차는 김해시를 중심으로 번성한 가락국 김수로왕의 왕비가 된 인도 아유타국 공주 허황옥이 예물로 가져왔다는 차(茶)다.

김해치즈는 김해시 특산물 산딸기 유산균을 활용한 치즈다.

단감약과도넛에 들어가는 단감은 김해시 진영읍 특산물, 화포천은 생태하천으로 유명한 곳이다.

현재 김해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은 이번 수상작 8건을 추가하면 30건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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