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켓워치]우리금융에프앤아이, 사모채 발행..100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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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의 계열사인 우리금융에프앤아이(F&I)가 사모채 시장에서 자금조달을 확대하고 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이달 18일 사모채 1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지난해 1월 설립된 후 두번째 발행인 것이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부실채권(NPL), 기업구조조정 투자 전문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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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우리금융그룹의 계열사인 우리금융에프앤아이(F&I)가 사모채 시장에서 자금조달을 확대하고 있다. 경기침체 장기화에 대비해 부실채권(NPL)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익 기반을 확대하려는 현금확보로 풀이된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이달 18일 사모채 1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만기는 2024년 8월 16일로 표면이자율은 연 5.5%에서 결정됐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지난해 1월 설립된 후 두번째 발행인 것이다. 이 회사는 앞서 올해 3월 첫 사모채 200억원어치를 발행한 바 있다. 당시 발행한 사모채 1년물~1년 6개월물 금리가 연 5.1~연 5.2%였던 것을 고려하면 이자비용은 0.3~0.4%p 오른 셈이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부실채권(NPL), 기업구조조정 투자 전문회사다. NPL은 원금이나 이자가 3개월 넘게 연체된 부실채권을 가리킨다. 은행은 자산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대개 NPL을 시장에 팔아 손실을 털어낸다.
시장 전문가들은 경기침체 초입으로 이러한 NPL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통상 부실채권을 공개경쟁입찰 등을 통해 매수 후 부동산 처분 등으로 채권을 회수하는 방식을 택한다.
구체적으로는 유동화전문회사(SPC)를 설립, SPC가 발행하는 유동화사채이나 출자증권을 인수한다. 이어 유동화사채 원리금 및 청산 배당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한편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운용하고 있는 투자자산의 기초는 대부분 부동산에 대해 담보권을 확보하고 있는 담보부채권이다. 부동산 경기 변동에 따라 회수실적이 변동할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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