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 연쇄 이동 예정...맨유, 헨더슨 팔고 '새로운' No.2 영입 계획→대체자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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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딘 헨더슨을 팔고 새로운 No.2를 살 예정이다.
현재 맨유의 No.2는 헨더슨이 맡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는 벤피카를 떠날 것으로 보이는 블라초디모스에 대해 더 깊이 탐구하고 있다. 그는 맨유의 영입 리스트 최상단에 올라 있으며 헨더슨의 대체자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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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딘 헨더슨을 팔고 새로운 No.2를 살 예정이다.
맨유는 이번 여름 수문장을 바꿨다. 10년 넘게 골문을 지킨 다비드 데 헤아를 떠나보내고 인터밀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주역인 안드레 오나나를 데려왔다. 데 헤아의 세이빙 능력과 헌신 등을 고려해 마지막까지 재계약 가능성이 논의됐지만, 나이를 먹음에 따라 기량이 저하된 점과 빌드업 능력이 저조하다는 점이 발목을 잡았다.
그렇게 No.1을 교체한 맨유. No.2도 바뀔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맨유의 No.2는 헨더슨이 맡고 있다. 맨유의 성골 유스로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았고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포텐을 터뜨렸다.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6경기에 출전해 13번의 클린 시트를 달성. 1도 되지 않는 실점률을 자랑하며 리그 내 탑급 골키퍼로 성장했다.
이에 맨유는 헨더슨의 활용을 고려했다. 2020-21시즌엔 헨더슨과 데 헤아의 경쟁 체제를 구축했으며 헨더슨은 컵 대회 포함 26경기에 출전해 13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하는 등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2021-22시즌에도 맨유에 남았다. 당시 헨더슨은 정기적인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이적을 모색했지만, 맨유는 헨더슨에게 No.1을 시켜주겠다고 약속하며 그를 잔류시켰다.
하지만 이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헨더슨은 2021-22시즌 컵 대회 포함 3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에 그는 분노했고 과거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맨유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결국 2022-23시즌엔 임대를 떠났고 노팅엄 포레스트로 가서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컵 대회 포함 20경기에 출전해 6번의 클린 시트를 올리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새 시즌에도 맨유 유니폼을 입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헨더슨이 맨유에 마음이 떠났기 때문이다. 그는 꾸준히 이적을 추진했으며 여러 구단과 접촉했다. 현재는 크리스탈 팰리스가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팰리스는 헨더슨 영입과 관련해 맨유와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그들은 헨더슨을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형태로 데려오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맨유 역시 헨더슨 매각에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미 마음이 떠난 선수를 데리고 있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이에 그들은 새로운 No.2를 물색하기 시작했다.
대체자는 낙점됐다. 주인공은 벤피카의 오디세아스 블라초디모스. 그리스 대표팀의NO.1이며 2018-19시즌부터 벤피카에서 뛰고 있다. 191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한 선방 능력이 일품이며 2022-23시즌 컵 대회 포함 54경기에 나서 28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하는 등 경험도 풍부하다.
맨유는 아직까지 공식적인 제안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를 영입 리스트 최상단에 올려 놓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는 벤피카를 떠날 것으로 보이는 블라초디모스에 대해 더 깊이 탐구하고 있다. 그는 맨유의 영입 리스트 최상단에 올라 있으며 헨더슨의 대체자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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