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민주, 윤 대통령 외교 무조건 폄훼…만년 야당 작정"

조소영 기자 신윤하 기자 2023. 8. 2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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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한미일 정상회담을 덮어놓고 비난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만년 야당이 되기로 작정한 모양"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주재한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신들의 집권 시절 한일관계를 뒤틀어놓은 후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무책임하게 방치했고 한미동맹 역시 깊은 불신의 늪으로 빠뜨려 사실상 파기 직전 상태까지 몰고 갔던 민주당이 사사건건 비판을 위한 비판, 반대를 위한 반대만 일삼는 건 볼썽사납다"며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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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을 위한 비판, 반대 위한 반대만 일삼아 볼썽 사나워"
"오늘부터 을지연습…북 유포 가짜뉴스 대응도 처음 진행"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8.2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신윤하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한미일 정상회담을 덮어놓고 비난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만년 야당이 되기로 작정한 모양"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주재한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신들의 집권 시절 한일관계를 뒤틀어놓은 후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무책임하게 방치했고 한미동맹 역시 깊은 불신의 늪으로 빠뜨려 사실상 파기 직전 상태까지 몰고 갔던 민주당이 사사건건 비판을 위한 비판, 반대를 위한 반대만 일삼는 건 볼썽사납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대표는 "민주당 정권은 일자리 절벽, 부동산 실정, 세금 폭탄 등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는 물론 외교까지도 철저하게 실패했다"며 "중국에서 찬밥 대우 받으며 혼밥을 먹고 굴종도 모자라 우리 국민이 북한 정권에 의해 살해당하고 소외당했음에도 이를 월북으로 조작하는 무도한 짓까지도 서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책임을 져야 할 민주당이 반성문을 써도 시원찮을 판에 국익을 극대화시켜나가고 있는 윤 대통령의 외교를 무조건 비판, 폄훼하고만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세계 GDP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경제대국 세 나라가 높은 수준의 협력을 하기로 하고, 그걸 문서에 담아 제도화하기로 했다는 것은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종속적인 룰인 테이크(take)가 아니라 자주적인 룰인 메이크(make)로 우뚝 서게 되는 첫걸음을 내디딘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겉으로만 번지르르한 수사가 아니라 국민의 삶이 윤택해지고 나라의 안보가 든든해지는 결과로서 평가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날부터 나흘간 실시되는 '2023 을지연습'에 대해서는 "날로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야외기동훈련을 대폭 강화하고 특히 북한의 전시 또는 유사시 유포할 수 있는 가짜뉴스에 대한 대응도 처음으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미일 정상회담으로 3국 간 안보 협력이 새로운 출발을 맞는 상황에서 대규모로 진행되는 을지연습과 한미연합연습이 비상상황에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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