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한 컷" 동해 추암해변 테트라포드 망루 '눈길'

망상해변 체크무늬 망루도 인기…랜드마크 자리매김

동해 추암해변 테트라포드 망루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추암해변에 조성한 이색 망루가 인기를 얻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망상해변에 설치한 체크무늬 망루가 인기를 얻어 지난 7월 4천800만원을 투입해 추암해수욕장에 이색 망루를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망루는 콘크리트 재질로 높이 5.3m의 테트라포드 모양의 구조물이다.

이 망루는 해수욕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감시대와 포토존 기능을 결합한 것이다.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사고 예방이 항상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는 가운데 이번 이색 망루 설치로 안전사고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동해 추암해변 테트라포드 망루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 피서객들이 수려한 추암해변 비경을 배경으로 한 이색 망루의 독특한 모습을 사진에 담아가면서 방문객 등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해변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앞으로 해돋이 명소 추암 일원에 여명 빛 테마파크 조성공사 2단계에 이어 3단계 추진 등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확충할 방침이다.

이인섭 관광개발과장은 "망상해변에 이어 추암해변에 설치된 이색 망루가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이색 포토존의 기능을 톡톡히 수행하는 등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망상해변에 설치된 이색 망루 [연합뉴스 자료사진]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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