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BMW 챔피언십 최종 7위… 챔피언십 출전권 획득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BMW 챔피언십을 7위로 마치며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 획득했다.

임성재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70타로 7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가 중요했던 것은 30명까지 나갈 수 있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에 임성재가 아슬아슬 했었기 때문. 기존 페덱스컵 랭킹 28위였던 임성재는 이번 7위의 성적으로 페덱스컵 랭킹을 17위로 끌어올려 30명까지 나갈 수 있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얻어냈다.

투어 챔피언십은 대회마다 매기는 페덱스컵 포인트로 30명까지만 추려 나갈 수 있는 대회이기에 5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나서게 된 임성재의 PGA 내에서의 입지를 알 수 있다.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3타로 공동 10위(7언더파 273타)로 대회를 마친 김주형도 페덱스컵 랭킹 16위로 생애 첫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확정했다.

반면 안병훈은 페덱스컵 랭킹 44위로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 불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9언더파 61타의 맹타를 휘둘러 합계 17언더파 26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