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 '車시트', 미국 품질평가기관서 4년 연속 톱3

美 시장조사기관 JD파워
현대트랜시스에 4년 연속 톱3 평가

현대트랜시스 충돌 시험장. 현대트랜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차그룹 계열 부품사인 현대트랜시스가 해외 시장에서 품질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

현대트랜시스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JD 파워가 발표한 '2023 시트 품질 만족도 조사'에서 일반 브랜드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트 평가 '톱3'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부문별로는 준중형차(기아 리오) 시트 2위, 중대형 SUV(기아 쏘렌토) 시트가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조사는 미국에서 2023년형 차량을 90일이상 소유한 사람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해 100대당 불만 건수를 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점수가 낮을수록 불만이 적다는 뜻으로, 품질 만족도가 높다는 의미다.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총 9만338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현대트랜시스는 2019년 통합 출범 이후 본격적으로 평가를 받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시트 품질 만족도 조사에서 국내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매년 톱3를 놓치지 않고 있다.

서승우 현대트랜시스 시트본부장 상무는 "탑승자의 안전과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혁신 기술을 적용한 시트 개발 노력이 북미 지역 고객에게 인정받고 있다"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시트를 제작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