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에서 느끼는 가을밤의 정취…내달 1일부터 야간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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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깔린 서울 도심에서 경복궁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야간 관람이 다음 달 시작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9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경복궁 가을 야간 관람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더 많은 관람객이 경복궁의 야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사전예매로 관람할 수 있는 인원을 하루 2500명에서 2700명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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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깔린 서울 도심에서 경복궁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야간 관람이 다음 달 시작된다.
광화문, 흥례문, 근정전, 경회루, 사정전, 강녕전, 교태전, 아미산 권역 등을 돌며 평소 보기 어려웠던 밤의 경복궁을 만날 수 있는 고궁 탐방 특별 프로그램이다.
올해 가을 관람에서는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할 전망이다. 온라인 사전 예매로 관람할 수 있는 인원은 하루 2700명으로 기존(2500명)보다 200명 늘었고, 1인당 예매할 수 있는 입장권은 2매에서 4매로 확대된다. 올해 상반기 봄 야간관람의 경우 11만 2820명이 다녀갔다.
예매는 11번가 티켓(ticket.11st.co.kr)에서 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3천원이다.
9월 입장권 온라인 예매는 오는 25일, 10월 입장권은 오는 9월26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야간 관람은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며, 오후 8시 30분에 입장이 마감된다. 매주 월·화요일과 대체 휴궁일인 10월 4일에는 진행하지 않는다.
외국인은 여권 등 신분증을 지참해 관람 당일 광화문 매표소에서 하루 200매(1인 2매)에 한해 현장에서 표를 살 수 있다.
무료관람 대상자는 입장권 구매 없이 출입문인 흥례문에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관련 사실을 확인받은 후 입장하면 된다.
무료관람 대상자는 국가유공자 본인 배우자, 중증장애인 본인과 동반 1인, 경증장애인 본인, 국가유족증 소지자 본인, 만 6세 이하 영유아, 만 65세 이상 어르신, 한복 착용자 등이다.
문화재청은 “더 많은 관람객이 경복궁의 야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사전예매로 관람할 수 있는 인원을 하루 2500명에서 2700명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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