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롯데글로벌로지스, 폐배터리 운송 파트너십 체결

김도현 기자 2023. 8. 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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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과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리튬이온 배터리 리사이클링 공급망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비철금속 전문기업인 영풍과 종합물류기업인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각 사의 기술·역량을 결합해 리튬이온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영역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박영민 영풍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급망 구축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며 "양사의 공동 사업을 효율적이고 원활하게 추진하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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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영풍 대표(왼쪽), 박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 /사진=영풍


영풍과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리튬이온 배터리 리사이클링 공급망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양사는 지난 18일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박영민 영풍 대표, 박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비철금속 전문기업인 영풍과 종합물류기업인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각 사의 기술·역량을 결합해 리튬이온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영역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북미 등 해외에서 발생하는 사용 후 배터리의 운송 초기 사업을 위한 협업 시스템을 만든다. 또한, 양사를 포함한 주요 완성차·소재 및 성능평가 업체 등과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구상이다.

영풍은 세계 최고 수준의 비철금속 정·제련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해 세계 최초로 건식 공정에서 리튬 회수에 성공했다. 현재 건·습식 통합 자원순환 공정을 확보해 배터리 리사이클링을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미국에 본사를 둔 전고체 배터리 전문기업인 팩토리얼(Factorial)과 MOU를 체결하고 미국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박영민 영풍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급망 구축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며 "양사의 공동 사업을 효율적이고 원활하게 추진하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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