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정림사지’ 담장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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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정림사지 담장이 대폭 낮아진다.
충남 부여군은 군민과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정림사지 경관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그간 정림사지는 높은 담장으로 부여 도심에 있으면서도 주민들의 조망권, 가시성, 접근성 등 관람환경이 저해된다는 여론이 많았다.
현재 의열로의 조적 담장은 철거를 마무리했고 정림사지 구간 토석 담장은 낮춰 철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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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뉴스1) 김낙희 기자 =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정림사지 담장이 대폭 낮아진다.
충남 부여군은 군민과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정림사지 경관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그간 정림사지는 높은 담장으로 부여 도심에 있으면서도 주민들의 조망권, 가시성, 접근성 등 관람환경이 저해된다는 여론이 많았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해 정림사지 경관정비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사업비 25억원을 확보해 올해 12월 완공를 목표로 지난 6월 착공했다.
현재 의열로의 조적 담장은 철거를 마무리했고 정림사지 구간 토석 담장은 낮춰 철거를 끝냈다. 추후 낮춰진 토석 담장에 기와를 설치해 최종 담장 높이 1.2m로 시공을 완료할 예정이다.
사적 제301호 정림사지는 지난 2015년 7월, 뛰어난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사지 내에는 국보 제9호 정림사지 5층석탑이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정림사지가 군 대표 관광지로써 더욱 경쟁력 있는 역사 문화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n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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