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2억 모은 ‘배민방학도시락’, 언제든 후원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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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방학 기간 아이들의 끼니와 안부를 챙기는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배민방학도시락'의 홈페이지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홈페이지 개설로 방학 시즌에만 진행했던 배민방학도시락 모금이 언제든 가능해졌다.
이전까지 방학을 앞두고 배민 앱에서 진행됐던 배민방학도시락 캠페인은 앞으로 홈페이지에서 시기에 상관없이 원하는 만큼 기부할 수 있는 후원 프로그램으로 상시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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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홈페이지 확대 개설…상시 후원 가능
배민, 도시락 제작 ·배송 등 비용 부담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방학 기간 아이들의 끼니와 안부를 챙기는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배민방학도시락’의 홈페이지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홈페이지 개설로 방학 시즌에만 진행했던 배민방학도시락 모금이 언제든 가능해졌다.
‘배민방학도시락’은 방학 중 보호자의 돌봄 부재 우려가 있는 아이들에게 도시락을 선물하는 기부 캠페인이다.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과 함께 하고 있다. 지난 2020년 겨울방학을 시작으로 올해 여름방학까지 여섯 번의 방학기간 동안 총 9724명이 후원에 참여했다. 누적 모금액은 2억2045만원으로 지금까지 3537명의 아이들에게 6만8714끼니의 도시락이 전달됐다.
이번 홈페이지 개설은 후원자들의 의견과 목소리를 반영해 이뤄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전까지 방학을 앞두고 배민 앱에서 진행됐던 배민방학도시락 캠페인은 앞으로 홈페이지에서 시기에 상관없이 원하는 만큼 기부할 수 있는 후원 프로그램으로 상시화된다. 홈페이지에서는 개별 후원 내역 조회, 기부금 영수증 처리 안내, 도시락 식단 공개 등 후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기부활동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기능이 적용됐다.
한편 올해 여름 6번째로 진행된 2023 여름 배민방학도시락에는 940명이 후원에 참여해 3000만원가량이 모였다. 배민은 서울을 비롯해 강원, 부산, 전북 등 각지 38개 학교의 아이들 580명에게 1만1760끼니의 도시락을 제공했다.
배민방학도시락 캠페인 모금액은 식재료와 조리비로만 사용되며, 배달의민족은 도시락 제작 및 배송에 필요한 모든 운영 비용과 아이들에게 도시락과 함께 제공하는 식사쿠폰, 엽서, 선물 등의 비용을 부담한다.
김중헌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홈페이지 개설을 통해 좀 더 많은 분들에게 배민방학도시락을 알리고,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미영 (bomna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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