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브레인AI, 실시간 통역해주는 ‘AI 통역사’ 출시

가상인간이 1~2초 만에 상대 언어로 발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 딥브레인AI는 가상 인간 기반의 실시간 통역 서비스 ‘AI 통역사’를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가상 인간이 사용자가 말하는 언어를 감지해 이를 실시간 텍스트로 변환, 상대방이 구사하는 언어로 번역, 발화하는 방식으로 통역을 진행한다. 한국인 직원과 영어를 구사하는 고객이 AI 통역사를 사용하면 직원의 말은 영어로, 고객의 말은 한국어로 통역한다.

딥브레인AI가 가상인간을 통해 실시간으로 통역하는 ‘AI 통역사’를 출시했다. /딥브레인AI

딥러닝 기반 실시간 음성합성 설루션(TTS)을 비롯해 음성인식 설루션(STT), 챗 GPT 연계 설루션 등 최신 AI 기술을 총망라해 완성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를 우선 지원하며 추후 제공 언어를 확대할 예정이다. URL 웹 브라우저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도 서비스를 지원해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PC, 모바일, 태블릿, 소형 키오스크 등 다양한 기기에서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실시간 음성합성 설루션은 데이터 처리 속도를 비약적으로 높여 약 1~2초대의 빠른 통역 속도를 구현한다”며 “sLLM(소형 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 학습을 실시해 산업군 제약 없이 고객 맞춤형 통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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