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전화 안받아…망치로 여자친구 차 부순 50대 입건

이병기 기자 2023. 8. 2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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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부경찰서. 경기일보DB

 

경찰이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자친구의 차량을 망치로 부순 50대 남성을 붙잡았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10시15분께 인천 서구 심곡동의 한 노상에서 50대 여성 B씨의 쏘렌토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망치로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함께 술을 마시던 피해자가 먼저 들어가 전화를 받지 않자 인근 자신의 사무실에서 망치를 가져와 B씨의 차량 앞유리와 뒷유리 등을 파손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를 마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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