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데뷔전’ 1945억 ‘EPL 레코드’ 카이세도의 ‘굴욕’…PK 헌납+최하 평점 5.7

박건도 기자 2023. 8. 2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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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결과는 최악이었다.

첼시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1-3으로 졌다.

경기 일주일 전 첼시에 합류한 카이세도는 웨스트햄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웨스트햄 2-1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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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스트햄전 데뷔전을 치른 카이세도.
▲ 웨스트햄전 데뷔전을 치른 카이세도.
▲ 웨스트햄전 데뷔전을 치른 카이세도.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데뷔전 결과는 최악이었다.

첼시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1-3으로 졌다. 개막 후 2경기 무승(1무 1패)이다.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신입 미드필더 모이세스 카이세도의 데뷔전이기도 했다. ‘BBC’와 ‘디 애슬레틱’ 등에 따르면 카이세도의 이적료는 1억 1,500만 파운드(약 1,945억 원) 규모였다. 경기 일주일 전 첼시에 합류한 카이세도는 웨스트햄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원정팀 첼시는 이날 니콜라 잭슨을 원톱으로 뒀다. 카니 추쿠에메카와 라힘 스털링을 날개에 배체했다. 벤 칠웰, 코너 갤러거, 엔소 페르난데스, 말로 귀스토가 중원을 맡았다. 리바이 콜윌, 티아고 실바, 악셀 디사시가 스리백을 책임지고 로페르트 산체스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 초반부터 실점을 허용한 첼시다. 6분 나예프 아게르드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득점을 터트렸다. 곧바로 맞받아쳤다. 28분 첼시는 추쿠에메카가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 후반전 교체 투입된 카이세도.
▲ 후반전 교체 투입된 카이세도.
▲ 후반전 교체 투입된 카이세도.

결정적인 기회는 날렸다. 41분 라힘 스털링이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키커로 나온 페르난데스의 슈팅은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전은 1-1로 끝났다.

후반 초반 웨스트햄이 추가 득점을 뽑았다. 8분 미카엘 안토니오가 저돌적인 돌파 후 슈팅으로 웨스트햄에 리드를 안겼다. 웨스트햄 2-1 첼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승부수를 띄웠다.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카이세도가 투입됐다. 후반 15분 수비수 칠웰 대신 들어왔다.

첼시가 흐름을 탈법했다. 웨스트햄은 22분 수비수 아게르드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수적 열세는 안은 채로 남은 시간을 보내게 됐다.

하지만 첼시는 경기 막바지 통한의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카이세도의 실책이 컸다. 후반 추가시간 에메르송이 카이세도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루카스 파케타가 이를 마무리하며 승부를 두 골 차로 벌렸다. 첼시는 원정에서 1-3으로 졌다.

최악의 데뷔전이 됐다. 이날 교체 투입돼 페널티킥을 헌납한 카이세도는 ‘후스코어드닷컴’에서 평점 5.7을 받았다. 패스 실수로 실점 빌미를 제공한 디사시와 함께 이날 경기 최하 평점이었다.

▲ 포체티노 감독.
▲ 후반전 교체 투입된 카이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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