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탓 연기됐던 단양 수상페스티벌 26~2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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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와 제6호 태풍 카눈 여파로 잠정 연기됐던 '한여름 단양 수상페스티벌'이 오는 26일 막을 올린다.
단양군은 오는 26~27일 이틀간 단양읍 상진나루 계류장에서 한여름 단양 수상페스티벌이 다채로운 태마로 펼쳐진다고 21일 밝혔다.
단양군이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26일 오전 9시30분 패러글라이딩과 플라이보드 수상공연과 개막식으로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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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시스] 이도근 기자 = 집중호우와 제6호 태풍 카눈 여파로 잠정 연기됐던 '한여름 단양 수상페스티벌'이 오는 26일 막을 올린다.
단양군은 오는 26~27일 이틀간 단양읍 상진나루 계류장에서 한여름 단양 수상페스티벌이 다채로운 태마로 펼쳐진다고 21일 밝혔다.
단양 수상페스티벌은 당초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복구 등을 위해 지난 11~13일로 2주 연기됐다. 이어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일정이 다시 미뤄졌다.
단양군이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26일 오전 9시30분 패러글라이딩과 플라이보드 수상공연과 개막식으로 문을 연다.
이번 축제에서는 모터보트와 수상오토바이, 수상자전거, 카약, 서프보드 등 다양한 수상레저기구를 직접 운행할 수 있다.
음악에 맞춰 다양한 퍼포먼스를 연출하는 플라이보드 공연을 비롯해 어린이 물놀이장, 핀수영 시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무료 진행된다.
패러글라이딩 등 항공레저와 카누 등 수상레저를 결합한 새로운 관광도시 조성에 나서고 있는 군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교육과 체험 중심의 수상레저 활성화를 이끌 계획이다.
단양은 '육지 속 바다'로 불리는 국내 최대 인공호수인 단양호(충주호의 단양지역 명칭)를 보유하고 있다. 단양호는 단양 수중보에서 도담삼봉까지 남한강 상류구간 15㎞에 달한다.
군은 수상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레저스포츠 전문가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실제 지난 5~6월 상진계류장 일원에서 수상레포츠 입문 및 안전교육 아카데미와 7~8월 수상레포츠 체험프로그램을 열어 호응을 얻었다.
다음달에는 2차 수상레포츠 입문 아카데미를, 10월에는 레이크파크 수상스포츠 대회를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두 차례 연기된 끝에 열리게 된 만큼 이번 수상페스티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계기로 단양이 사계절 관광객이 찾는 수상레포츠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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