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모델’ 아내의 합방 요청에 “시간 좀 보고” 횡설수설 하는 한국인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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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합방을 피하려는 복층남이 부부 합방 마지막날에도 횡설수설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앞서 아내 구미호를 배려하기 위해 부부방에 가지 않는다는 궤변을 늘어놓은 복층남의 행보에 특히 MC들의 시선이 쏠린다.
제작진은 "복층남이 아내 마음 해석에 매번 실패해 의도치 않은 헛발을 딛는, 귀여운 빌런에 등극해 웃음을 담당하고 있다. 두 사람이 부부방 입성에 성공할지 기대해 달라"라고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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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합방을 피하려는 복층남이 부부 합방 마지막날에도 횡설수설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21일 오후 10시10분 방송하는 MBN '쉬는부부'에서 2차 워크숍 마지막날 커플 전원이 부부방 입성여부를 두고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아내 구미호를 배려하기 위해 부부방에 가지 않는다는 궤변을 늘어놓은 복층남의 행보에 특히 MC들의 시선이 쏠린다.
구미호는 "오늘 밤, 어떻게 할거야?"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당황한 복층남은 잠시 머뭇대더니 떨리는 눈빛과 목소리로 "…어?"라고 되물어 폭소를 자아냈다.
MC 전원이 "오늘은 가겠지, 설마"라며 간절한 바람을 드리운 가운데, 구미호는 "오늘도 쉬고 싶으면…"이라고 운을 뗐다. 이에 복층남은 "쉬는 게 아니라, 같이 있고 싶은데, 시간을 좀 보고…"라고 빙빙 돌리는 답답한 모습을 보이고, 구미호를 끝내 헛웃음을 지었다.
복층남은 "마지막 날이니까 또 남자들끼리 할 얘기가 있다…이런 건 아니고"라는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내뱉었다.
김새롬은 "대체 아닌 얘길 뭐하러 하냐"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한채아 역시 복층남의 화법에 "결론만 얘기해!"라고 버럭했고, 복층남 편을 들던 꽈추형 홍성우마저 "나 믿어, 진짜 믿어"라고 간절히 두 손을 꼭 모아 모두의 배꼽을 잡게 했다.
제작진은 "복층남이 아내 마음 해석에 매번 실패해 의도치 않은 헛발을 딛는, 귀여운 빌런에 등극해 웃음을 담당하고 있다. 두 사람이 부부방 입성에 성공할지 기대해 달라"라고 청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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