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현장 상주' 지시 어긴 여가부 장관.. "신변위협 때문" 해명

이정용 2023. 8. 2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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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한덕수 국무총리의 '현장 상주' 지시에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영지에서 야영하지 않은 사실이 '전주MBC 보도 2023년 8월 18일자 "김현숙 장관은 신축 숙소에서" ..대원들만 생고생'을통해 확인된 가운데, 여가부가 뒤늦게 '신변 위협이 있었다'는 해명을 내놨습니다.

 여가부는 어제(20일) 보도 설명자료를 통해 "당시 김 장관은 숙영을 검토했으나, 신변을 위협하는 협박으로 경찰 보호를 받는 상황에서 숙영을 할 경우 위해 요소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숙영을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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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MBC 자료사진]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한덕수 국무총리의 '현장 상주' 지시에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영지에서 야영하지 않은 사실이 '전주MBC 보도 2023년 8월 18일자 "김현숙 장관은 신축 숙소에서" ..대원들만 생고생'을통해 확인된 가운데, 여가부가 뒤늦게 '신변 위협이 있었다'는 해명을 내놨습니다. 


여가부는 어제(20일) 보도 설명자료를 통해 "당시 김 장관은 숙영을 검토했으나, 신변을 위협하는 협박으로 경찰 보호를 받는 상황에서 숙영을 할 경우 위해 요소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숙영을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에 대한 신변 위협 협박 게시글이 지난 4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왔고, 전북경찰청은 신변보호를 한 후 수사 중입니다.


앞서 한 총리는 지난 3일 김 장관에게 전화로 "현장을 지키며 참가자 안전을 확보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이후 김 장관은 4일부터 잼버리 현장에 머물렀지만, 그가 묵은 곳은 잼버리 야영장이 아닌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 생태탐방원이었습니다.


이 숙소는 야영장에서 약 17㎞ 떨어져 있으며, 모든 객실에 에어컨이 설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공동 조직위원장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집행위원장은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행사 기간 내내 야영장 텐트에서 묵었습니다. 


한편,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오는 25일 전체 회의를 열고 잼버리 파행에 대한 여가부의 책임 소재를 물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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