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하정우·황보라, 배우 가족 상봉 (회장님네)
21일 방송되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45화에는 김용건, 하정우, 황보라가 한자리에 모여 화기애애한 가족 만남이 이루어질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전원 마을로 표독한 국민 시어머니의 대명사 서권순이 출연, 흥부자 끼를 발산하며 반전 매력으로 활약을 펼친다.
전원 마을에 금동이 임호의 이루어지지 못했던 첫사랑의 추억이 찾아온다. ‘전원일기’에서 금동이의 첫사랑 지숙의 친어머니 역할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서권순이 찾아온 것. 회장님네 식구들이 갯장어를 잡으러 나간 사이 빈집에 도착한 서권순은 일용이네와 먼저 만나 반가움의 해후를 나눈다. 특히 서권순은 MBC 공채 탤런트 1기 동기인 일용이 박은수를 만나 절친 케미를 선사한다. 만나자마자 백허그로 절친 인증한 박은수가 근황을 묻자 서권순은 연극, 드라마, 광고, 예능, 지방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해 일용이네는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특히 연극에서 임신 5주 차 새댁 역할, 광고에서는 교복 입고 학생 역할을 맡았다면서 아침 드라마급 반전 캐스팅을 공개한다. 광고 촬영 시 남자 친구 역할 배우의 나이가 20대라며 촬영 현장에서 “미안하다, 경로당에 위문공연 왔다고 생각해라”라며 위로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로 웃음을 자아낸다. 그 외 서권순은 ‘전원일기’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았었는데 양촌리 주민으로 이사 오기로 한 역할이 무산되어 안타깝게 고정 출연이 불발되었던 에피소드 등을 밝힌다.
서권순의 방문에 금동이 임호는 ‘전원일기’ 첫사랑의 추억에 빠진다. 당시 지숙 역을 맡은 최지나와의 애틋했던 첫사랑에 대한 회상에 김용건은 여러 여자가 있었던 것 아니냐고 되묻고 임호는 조하나를 의식하며 과거 얘기하기가 지금은 곤란하다고 거들먹거린다. 집으로 돌아가 서권순을 만난 임호는 “딸을 데리고 오셨어야죠”라며 첫사랑 역할로 출연했었던 배우 최지나를 다시 언급하며 미련을 보이기도. 서권순은 당시 금동이가 업둥이라고 결혼을 반대했다고 하자 조하나가 “반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해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든다. 김용건의 부탁으로 서권순은 딸 조하나의 결혼을 반대하는 표독 어머니 연기를 즉석에서 재연하고, 이에 울컥한 김수미가 금동이 엄마로 변신해 어떻게 그렇게 모질게 말을 하냐며 대립한다. 카리스마 넘치는 어머니와 시어머니 상황극은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날 ‘회장님네 사람들’에 김용건과 하정우가 동반 출연으로 부자 상봉이 이루어진다. 김용건이 찐 아들 하정우가 출연한 영화 ‘비공식작전’을 응원하러 VIP 시사회에 참석한 것. 행복한 부자 상봉과 함께 찐 며느리 황보라와 ‘비공식작전’의 김성훈 감독, 주지훈이 함께 ‘회장님네 사람들’과 ‘전원일기’에 대해 즐거운 담소를 나눠 눈길을 끌 예정이다.
21일 오후 8시 20분 방송.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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