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이글' 최경주, 캘거리 최종일 7위로 '톱10'…우승은 켄 듀크 [PGA]

권준혁 기자 2023. 8. 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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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에서 활약하는 최경주(53)가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톱10' 성적을 추가했다.

최경주는 21일(한국시간) 캐니언 메도우스 G&CC(파70·7,086야드)에서 열린 쇼우 채리티 클래식(총상금 240만달러)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엮어 4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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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쇼우 채리티 클래식에 출전한 최경주 프로가 최종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에서 활약하는 최경주(53)가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톱10' 성적을 추가했다. 



 



최경주는 21일(한국시간) 캐니언 메도우스 G&CC(파70·7,086야드)에서 열린 쇼우 채리티 클래식(총상금 240만달러)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엮어 4타를 줄였다.



 



사흘 최종합계 10언더파 200타를 작성한 최경주는 공동 7위를 기록, 2023시즌 네 번째 10위 이내로 진입했다. 특히 지난주 보잉 클래식 공동 3위에 이어 2주 연속 선전을 펼쳤다.



이번 대회 첫날 공동 30위로 출발한 최경주는 둘째 날 17계단 상승했고, 마지막 날 다시 6계단 도약했다.



 



이날 1번(파4), 4번(파5), 8번(파4) 홀 버디를 골라내며 전반에 깔끔하게 3타를 줄인 최경주는 11번홀(파5) 페어웨이에서 날린 세 번째 샷으로 이글을 낚았다. 다만, 13번홀(파4) 보기를 범한 후로는 파 행진했다.



 



양용은(51)은 티샷 실수가 나온 12번홀(파3)의 더블보기가 뼈아팠고, 나머지 홀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추가해 1오버파 71타를 쳤다. 전날보다 8계단 하락한 공동 21위(5언더파 205타)로 마쳤다.



 



켄 듀크, 팀 페트로빅(이상 미국), 통차이 자이디(태국)이 접전을 벌인 끝에 18번홀(파5)에서 버디로 마무리한 듀크가 연장 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듀크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196타를 써냈다.



 



자이디는 8언더파 62타를 몰아쳐 16계단 급등한 공동 2위(13언더파 197타)가 됐다. 2라운드까지 선두였던 페트로빅은 마지막 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쳐 한 계단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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