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타임]황선홍호에 이강인 양보 의지 없는 클린스만…손흥민 토트넘 주장 선임 "자랑스러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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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보다 타국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길어 논란에 휩싸인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손흥민의 토트넘 주장 선임은 자랑스러운 일이다. 영광스럽고 손흥민 본인에게도 그동안 노력의 결과라고 본다. 김민재는 걱정하지 않는다. 세계 최고의 팀에 갔고 본인이 세계 최고의 수비수 아닌가. 행복하다고 하더라. 두 선수는 한국 축구의 얼굴이다. 자랑스럽고 좋은 활약을 보여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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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양건호 영상 기자] 국내보다 타국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길어 논란에 휩싸인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데뷔 후 4경기 동안 승리가 없는 그에게 지도력 논란이 따라붙었습니다.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재료는 우수하지만, 제대로 융화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쏟아집니다.
최근 국내 언론과 화상으로 만난 클린스만 감독, 한국 부임 전 계약한 일정 때문에 자택이 있는 미국 LA와 아일랜드 등을 오갔다고 합니다.
"미국으로 돌아갔다가 축구협회 계약 전 잡힌 일정이 있어 일주일 동안 아일랜드 더블린에 갔고, 간 김에 브렌트포드-토트넘 개막전도 봤다. (브렌트포드) 김지수와 대화 나눴고 좋은 이야기도 했다. 지금은 LA로 돌아왔다."
국내 선수들을 차두리 어드바이저에게 맡기고 제대로 살피지 않는다는 비판도 붙었지만, 음지에서 충분히 살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U리그는 물론 K리그2와 (FC서울 유스) 오산고 경기도 직접 가서 관전했다. 국내에서는 차두리 어드바이저와 마이클 김 코치가 보고 있다. 9월 A매치가 끝나면 10월 일정을 준비하고 끝나면 11월 일정을 준비한다. 시즌이 다 끝나면 국내파 위주로 훈련을 계획 중이다."
당장 9월 A매치 선수 차출을 두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황선홍 감독과 평행선을 걷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강인, 홍현석, 박규현 등 황선홍호 승선 자원들을 9월 A매치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강인은) 9월 A매치를 소화하고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A매치 이후 아시안게임이 개막한다. 황선홍 감독이 (이강인과) 아직 훈련을 한번도 못 해서 걱정하고 있는 것을 이해한다."
아시안게임은 병역 혜택 등 한국적 특수성이 있는 대회, 클린스만 감독도 이런 성격을 잘 알고 있지만, 최상급 팀인 A대표팀 우선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양 팀의) 일정이 겹치지 않는다. 이강인이 차출됐어도 조별리그에 뛸 수 있다. A대표팀 합류 후 바로 갈 수 있다. A매치 후 (대회 개막 사이에 비는) 일주일이 걱정이다."
한편, 토트넘 주장을 맡은 손흥민과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에 대해서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손흥민의 토트넘 주장 선임은 자랑스러운 일이다. 영광스럽고 손흥민 본인에게도 그동안 노력의 결과라고 본다. 김민재는 걱정하지 않는다. 세계 최고의 팀에 갔고 본인이 세계 최고의 수비수 아닌가. 행복하다고 하더라. 두 선수는 한국 축구의 얼굴이다. 자랑스럽고 좋은 활약을 보여줬으면 한다."
국내에서 업무를 봐야 한다는 것은 고정 관념이면서도 자신이 일하는 방식이 달라 생긴 오해라고 항변한 클린스만 감독, 일 좋아하는 한국인 이상으로 자신도 일 중독자라며 달라지는 대표팀을 봐달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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