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결혼 1년 만에 임신 "딸이라면 리듬체조 안 시키고파"

리듬체조선수 출신 손연재 씨가 결혼 1년 만에 임신 소식을 알렸다.

손연재 씨는 지난 2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선수 은퇴 후 지도자의 삶을 살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앞서 소아 환우를 위해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5천만 원,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2천 만원을 각각 기부했다.

이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손연재 씨는 "가르치면서 관심이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제가 아이를 가지게 돼서 관심을 갖게 됐다.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2세를 임신했음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어 그는 "결혼한 걸로도 놀라셨는데 (임신 소식으로) 많은 분들이 놀라셨을 것 같다"라며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고, 앞으로 의미 있는 활동을 많이 하고 싶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또한 그는 "딸이라면 리듬체조를 시키는 것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 개인적으로는 안 시키고 싶다. 잘하려면 가는 과정이 힘들다. 추천하고 싶지 않지만 하고 싶다고 하면 어쩔 수는 없을 것"이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손연재 씨는 지난해 8월 9살 연상의 금융업 종사자 남자친구와 결혼했다. 현재 리프 스튜디오 CDO로 활동하며 리듬체조 꿈나무를 발굴, 육성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사진출처 = OSEN]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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