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페이 누적 발행금 1천900억원 돌파…지역경제 마중물

유형재 2023. 8. 2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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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는 지역화폐인 동해페이 누적 발행금이 1천9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2020년 출시된 동해페이의 올해 7월 말 기준 정책발행금을 포함한 누적 발행금은 1천919억원이다.

업종별 주요 사용처는 일반음식점(28.9%), 슈퍼마켓(11%), 주유소(9.8%), 병의원·약국(8.5%), 학원(7.3%) 순으로 동해페이가 지역 내에서 소상공인 소득향상은 물론 자금 순환에 의한 소비 활성화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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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가맹점 5천419개소…시민 10명 중 7명 사용
동해페이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지역화폐인 동해페이 누적 발행금이 1천9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2020년 출시된 동해페이의 올해 7월 말 기준 정책발행금을 포함한 누적 발행금은 1천919억원이다. 등록 가맹점은 전년 같은 기간 4천793개소 대비 약 13% 증가한 5천419개소에 달한다.

등록된 동해페이는 6만5천545장으로 시민 10명 중 7명이 동해페이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동해페이 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휴대전화만 있으면 가능한 QR결제 모바일 서비스를 도입해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또 QR결제 가맹점 모집, 가맹점 안내 홍보물 및 동해페이 가맹점 스티커 배부 등을 통해 가맹점을 꾸준히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농업인 수당 등을 동해페이로 지급해 수당을 지역 내에서 소비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업종별 주요 사용처는 일반음식점(28.9%), 슈퍼마켓(11%), 주유소(9.8%), 병의원·약국(8.5%), 학원(7.3%) 순으로 동해페이가 지역 내에서 소상공인 소득향상은 물론 자금 순환에 의한 소비 활성화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성빈 경제과장은 "장기간 지속하는 경제 불황으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동해페이가 지역경제 회복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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