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휘센 제습기 14개 모델 물통 무상교체…"파손 우려"

송혜수 기자 2023. 8. 2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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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한국소비자원은 LG전자의 휘센 제습기의 물통이 물리적 충격이 없는 상태에서 균열이 발생하는 사례를 확인했다며 14개 모델에 대해 물통 무상 교체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LG전자는 휘센 제습기 물통 세척 시 일부 세제를 사용하는 경우 화학적 반응 등으로 표면에 균열이 발생하고, 이후 이 부위에 충격이 가해지면 깨지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지난달 20일부터 휘센 제습기 14개 모델 중 균열이 발생한 물통을 무상으로 교환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잠재적인 파손 우려 등을 고려해 외관상 균열이 나타나지 않아도 오늘부터 무상으로 물통을 교체해주기로 했습니다.

무상 교체가 진행되는 제품은 2020년 1월부터 2022년 7월 사이에 생산된 휘센 제습기 14개 모델로, 현재까지 총 31만 7258대가 판매됐습니다.

교체 대상 제품과 조치 방법에 대한 상세 정보는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나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LG전자 고객센터나 홈페이지를 통해 무상 교체를 신청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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